나는 이렇게 성장한다/회고71 2023년 10주차 '판교 네이버웹툰 방문' 더 글로리 시즌2 지난 금요일에 더 글로리 시즌2가 나왔고 토요일 하루 만에 다 봤다... (스포가 되지 않도록 내용은 말하지 않겠다) 솔직히 한 화씩 나눠서 천천히 볼 생각이었는데, 보다보니 도파민이 뿜뿜 해서 결국 끝까지 봐버렸다... 더 글로리를 보고 정말 스토리를 잘 짰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나 또한 스토리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람 중 한 명으로서 김은숙 작가의 스토리에 푹빠져들었다. 이만큼 재미있는 스토리를 우리도 짤 수 있을까... 요즘 스토리에는 매 화마다 엔딩에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도록 훅을 넣는 것이 일반적인데, 더 글로리 역시 아주 매력적인 훅을 걸어놓았다. 이 패턴을 지금 연재하고 있는 우리 웹툰에도 적극 반영해야겠다! 판교 네이버웹툰 방문 판교에 있는 네이버 웹툰을 방문하여 담당자님.. 2023. 3. 12. 2023년 9주차 '당장 필요한 것에 더 관심이 많은 사람' NAVER DEVIEW 2023 화요일에 있었던 개발자 콘퍼런스, 네이버 데뷰 DAY2를 다녀왔다. 데뷰 는 신청할 때부터 수천 명이 몰릴 정도로 그 열기가 뜨거웠기 때문에 나름 기대되는 콘퍼런스였다. 나는 [WebtoonMe 개발기] 와 [단계별 Python 최적화 가이드라인] 두 개 세션을 들었는데 둘 다 내 관심사였기 때문에 흥미롭게 들었다. 콘퍼런스에 참석한 이유 중에는 부스 이벤트나 스티커를 줍줍 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는데, 기대와는 달리 이번 데뷰 콘퍼런스에는 부스도 적었고 이벤트나 스티커도 거의 없었다. 그래도 다행인 건 네이버 웹툰미 부스에서 동료들과 사진을 남길 수 있어서 좋았다! 빅데이터 스터디 종료 사내에서 했던 빅데이터 스터디 시즌 1이 끝났다. 나에게는 미지의 영역이었던 빅데이터의.. 2023. 3. 4. 2023년 8주차 '나에게 영광의 시대는 언제인가?' 웹툰, 피그마 도입 내 본업은 개발자이지만 이 외에도 '오누이'라는 웹툰 팀의 매니저를 맡고 있다. 아마 '웹툰 팀 매니저'라는 용어가 생소할 텐데 당연하다. 내가 만들어낸 직무니까. 매니저로서 나는 팀원들을 위해 매주 각자의 퍼포먼스를 측정하고 주간보고서를 작성하여 공유한다. 또한 매주 주간미팅을 통해 작품 방향성을 점검하고, 정규 미팅이 아니더라도 각자의 요청에 따라 상시 피드백을 진행한다. 우리는 스토리가 나오고 이를 콘티, 선화로 넘어갈 때마다 대사와 연출을 점검하는 피드백 과정을 거치는데, 특히 이 피드백 과정이 비효율적이고 피로하다는 문제가 있었다. 기존 피드백은 노션에서 이루어졌는데 글과 관련된 것이라면 댓글기능을 사용하여 피드백을 나누기 좋으나, 이미지의 경우 세로로 길기 때문에 원하는 영.. 2023. 2. 25. 2023년 7주차 '커리어는 스스로를 조각하는 행위' 직장을 넘어선 사람들 지난 금요일, 직장 동료 정민님과 역삼 마루 180에서 열렸던 커리어 공유회?를 다녀왔다. '직장을 넘어선 사람들'이란 타이틀답게 연사 분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 그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메시지 세 개를 소개해보겠다. 신주혜 님. "나만큼, 나만 아는 저평가 우량주가 있을까?" 진대연 님. "과거의 나를 알려면 '지금의 나'를 보면 되고, 미래의 나를 알려면 '지금의 나'를 보면 된다." 장병준 님. "커리어를 쌓는다는 것은 나라는 사람을 발견하는 과정이다." "나만큼, 나만 아는 저평가 우량주가 있을까?" 개인적으로 크게 공감 가는 말이었다. 나 또한 자기 투자를 아끼지 않는 편인데, 아무리 이율이 좋은 상품일지라도 나 자신보다 이율이 높은 상품은 없다고 생각하기 .. 2023. 2. 20. 2023년 6주차 '웹툰 연재를 시작했다' 사내 인사이트 모임 시작 작년부터 시즌별로 사내 인사이트 모임을 열고 있다. 인사이트 모임은 일주일에 한 번 각자 콘텐츠를 소비하고 거기서 얻은 인사이트를 오프라인으로 공유하는 모임이다. 보통 한 번 모임에 6명 정도 참여하는데 직군 상관없이 참여하다 보니 다양한 관점과 경험들을 나눌 수 있다. 이번 모임에서 새롭게 도입한 것은 '칭호' 시스템이다. 4주간 열리는 모든 모임에 참석하면 특정 칭호를 획득할 수 있고, 이를 본인 소개페이지에(우리 회사는 자기소개 페이지가 있다) 획득한 칭호를 달 수 있다. 재미있는 건 다들 이 칭호에 큰 관심을 가지더라는 것이다. 심지어 1회차에 참석한 한 동료분은 이 칭호를 얻기 위해 참석했다고 말할 정도다. 물론 '말랑말랑 트롤리언'이라는 칭호를 받는다고 해서 회사는 어.. 2023. 2. 11. 2023년 5주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 뇌과학에 대해 쉽게 그리고 핵심을 잘 설명해 준 책이다. 특히 우리의 뇌는 완성되어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양육을 통해 만들어진다는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양육이 중요한 것이구나! 성인이 되어도 뇌는 일생동안 변할 수 있는데 이를 '뇌가소성'이라고 한다. 단어는 익히 들었지만 그 원리에 대해서는 잘 몰랐는데 이 책을 통해 자세히 알게 되었다. 뇌는 외부세계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세부조정'과 '가지치기'가 일어나는데 이때 뇌가 변하게 된다! 이에 대해 더 자세한 내용은 책에서 볼 수 있다. 나는 이 '세부조정'과 '가지치기'를 적극 활용하면 성인도 스스로를 양육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어 무언가를 해야 할 때 두렵거나 불안한 마음이 든다면 그것은 뇌가 과거의 경험.. 2023. 2. 6. 이전 1 2 3 4 5 6 7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