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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나는 이렇게 성장한다/사색 (14)
코드로 우주평화
신수정 님의 [일의 격]을 읽다 보니 이런 내용이 있었다. 왜 부자가 되고 싶은가? (p.272) 나는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이미 수년 전부터 고민해왔었다. 다른 이들에게 이 질문을 했을 때 돌아온 답변은 '경제적 자유', '비굴해지지 않기 위해', '하고 싶은 걸 하기 위해' 등이었다. 모두 훌륭한 대답이었다. 그런데 나에게는 와닿지 않았다. 경제적 자유란 무엇인가? 돈이 없으면 자유가 없는 것인가? 경제적 자유를 얻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비굴함은 돈의 문제인가 마음가짐의 문제인가? 돈이 많으면 비굴해지지 않는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 지금 당장 할 순 없는 것인가? 꼭 돈이 있어야만 하는가? 이처럼 다른 이들의 대답에는 또 다른 의문들이 뒤따라왔고, 결국 그들의 답은 내가 납득할..
*이 글은 '사랑'과 '이별'에 대해 주관적인 생각을 적은 글입니다. 모든 사람은 결국 이별한다그게 연애 중 이별이든, 결혼 후 이혼이든, 그리고 사별이든. 그 어떤 것이든 사랑했던 사람과의 헤어짐은 아프고 힘든 게 당연하다. 이를 바꿔 말하면 힘든 만큼 상대를 사랑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나는 오히려 이별의 고통을 자랑스럽게 여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내가 누군가를 사랑했다는 뜻이니까. 요즘에는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조차 피하려는 경향이 있는 듯 하다. 내가 고통받기 싫어서, 감정소모를 하기 싫어서, 상대에게 쏟는 비용이 아까워서 등 많은 이유로 사랑을 시작조차 하지 않는다. 하지만 고통을 피하려는 이런 행태가 과연 나에게 도움이 되는 걸까? 내 마음을 감추고 표현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자..
이 일을 왜 해야 하지?'이 일을 왜 해야 하지?'라는 의문이 든 적이 있는가? 우리는 일을 받으면 이유를 묻지 않고 맹목적으로 수행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주어진 일만 처리하면 된다는 점에서 몸과 마음이 편할 순 있지만 일 자체에 의미나 보람을 얻기는 어려울 수 있다. 이 일을 왜 하는지, '목적'을 알 수 없으면 점차 일에 대한 열정과 동기는 사라질 것이고 어쩌면 방향 자체를 잃어버릴 수도 있다. 목적이란 사전적 의미로 다음과 같다. 1. 실현하려고 하는 일이나 나아가는 방향. 2. 실현하고자 하는 목표의 관념. 또는 목표로 향하는 긴장. 3. [철학] 실천 의지에 따라 선택하여 세운 행위의 목표. 그렇다면 비즈니스의 목적은 무엇일까? 고객이 가진 문제를 해결하고 만족시킴으로써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
'생각하지 말고 일단 해!'라는 말이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자기 계발서에도 유튜브에도, 심지어 액션 영화에서도! 나는 예전부터 이 말을 의심해 왔는데 '생각'이라는 단어를 폄하하는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생각'이란 사전적 의미로 '사람이 머리를 써서 사물을 헤아리고 인식하고 판단하는 작용'이다. 그렇다면 인식하지도 판단하지도 않고 행동 하라는 그들의 조언은 과연 맞는 말일까? 사실 '생각하지 말고 일단 해!' 라는 표현은 생각 자체를 하지 말란 뜻이 아닐거다. 무언가를 하고 싶다면, 행동을 방해하는 불필요한 생각을 하지말고 일단 시작하라는 말일 것이다. 그런데 이 문장을 축약하다 보니 모든 생각들을 싸잡아 부정적인 것처럼 표현해 버렸고 종종 사람들을 오해하게 만들었다. 나는 '일단 생각부터 해'라..
최근 지인으로 부터 한 영상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알쓸인잡# 〈헤어질 결심〉, 〈작은 아씨들〉 정서경 작가의 '결함 있는' 인간 #highlight #알쓸인잡 EP.3 ‘사람을 사랑할 때, 어떤 장점 때문에 사랑하는 것 같지는 않다.’ ‘결점을 받아들일 수 있을 때 상대를 사랑하게 된다.’ 영상에서 언급된 말이다. 지인은 영상의 내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내게 물었다. 평소 결점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던 나는 지인의 물음에 곧바로 답할 수가 없었다. 우선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내가 '받아들일 수 있는 결점'과 '받아들일 수 없는 결점'에 대해 생각해 보기로 했다. 내가 받아들일 수 있는 결점은 무엇인가? 영상에 나온 결점의 예시는 '돈 욕심', '이기심', '무모함' 이었다. 나는 이런..
행동을 쓰자 앞으로의 내 글쓰기를 새롭게 정의해보려 한다. 아이디어는 단순하다. 내가 실제로 행동한 것들을 글로 쓰는 것이다. 지금까지 1년 넘게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여러 가지 글을 써보았다. 처음에는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는 글’을 주로 써왔고 어느 시점부터는 프로젝트나 주간 회고, 내 생각을 정리한 사색 글도 쓰기 시작했다. 글을 쓰는게 어느 정도 익숙해지니 이제는 새로운 고민을 하게 되었다. 퀄리티 높은 다른 수많은 글들 사이에서 내 글을 어떻게 ‘차별화’할 수 있을까? ChatGPT의 등장 최근 ChatGPT 의 등장으로 느슨해진 기술 블로그 씬에 긴장감이 돌기 시작했다. 이제는 모르는 게 생기면 구글링보다 ChatGPT에게 먼저 물어본다. ChatGPT 가 항상 정답을 내놓는 것은 아니지만 그럼..
*이 글은 제 개인적인 생각이며 결코 정답이 아닙니다. 재미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 모든 것은 당연하지 않다.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다고 생각하니 '나'를 포함한 모든 것이 경이롭고 감사하게 느껴졌다. 나는 삶의 기본값이 '고통'이 아니라 '행복'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비교는 좋은 것이다. 남과 비교하지 말라는 말을 많이 본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비교를 하지 않는 게 아니라 비교를 활용하는게 아닐까? 오히려 타고난 본능을 억제하는 건 나를 부정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열등감, 시기, 질투는 나를 변화시키는, 아프지만 좋은? 감정이라고 생각한다. 좋아하는 일만 하며 살 수 있다. 주어진 일을 '좋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좋아하는 일만 하며 살 수 있다. '좋아하는 일'을 찾지 말고 '좋아하는 능력'..
최근 들어 '일'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네이버 국어사전에는 "무엇을 이루거나 적절한 대가를 받기 위하여 어떤 장소에서 일정한 시간 동안 몸을 움직이거나 머리를 쓰는 활동." 이라고 정의한다. 이 글에서는 '일'의 범위를 '누군가로부터 고용되어 업무를 대신 처리하는 것'으로 하겠다. 그리고 나는 '일'을 다음처럼 정의하기로 했다. '동료들과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재미로 하는 것, 그와 동시에 생계유지비를 얻는 행위' 나에게 일이란 '동료'와 '재미', '생계유지비' 이 세 가지 키워드를 포함하는 것이다. 즉, '경제적 활동'보다는 '사회적 활동'에 더 중점을 둔다. 보통 사람들은 '일'이라고 하면 '동료'와 '재미' 보다는 '성과'와 '연봉'을 생각할 것이다. 나도 이전까지 그렇게 생각해..
문득 취업을 위해 면접을 보던 때가 떠오른다. 배달대행 서비스 회사에 지원한 적이 있었는데 운이 좋게도 1차 기술면접을 보게 되었다. 면접은 개발자 채용에서는 보기드문 다대다 면접이었는데 내게 주어지는 시간은 10분에서 15분 안팎이었다. 할당된 시간이 적다 보니 질문 수가 많지 않았는데 그중에 한 질문이 'API문서 최신화'에 대한 질문이었다. "API문서를 어떻게 최신화를 할 수 있는가?" 라는 질문에 나는 스웨거라는 툴을 사용하면 자동으로 API문서를 최신화할 수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면접관 분들이 스웨거도 수동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바로 다음 질문으로 넘어갔다. (*스웨거 - API문서를 생성해주는 도구) 당시의 나는 면접관 분들의 말에 토를 달수가 없었다. 내 지식에 자신도 없었고 오랫동..
나는 어릴 적 호기심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고 지금도 매일 읽고 있다. 책을 좋아하고 책을 통해 내 삶이 변화함을 느낀다. 어릴 적에는 청소년 문학, 성장소설을 좋아했고 대학생 시절에는 인문학, 고전소설, 철학을 좋아했다. 20대 후반부터는 사회과학 도서에 빠졌는데 사회과학 도서를 통해 내 사고방식이 바뀌기 시작했고 실제 눈에 보이는 성과도 나오기 시작했다. 내 이야기는 이쯤 마치고 본론으로 들어가보겠다. 최근에 나는 독서라는 행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예전에는 책을 '읽는 행위'가 독서라고 생각했다. 물론 '읽는 행위'는 당연히 독서에 포함된다. 하지만 '읽는 행위'는 독서의 전부가 아닐뿐더러 목적이 될 수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처음 책을 읽기 시작한 것은 어떠한 물음에 대해 답을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