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카카오톡 장애로 42주차와 43주차를 함께 회고한다.
독서
최근에 [퍼스널브랜딩] 이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기존 비즈니스에 초점이 맞춰진 콘텐츠와 다르게, 나라는 사람을 매력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마음가짐과 방법들을 다루고 있다.
딱 내가 원하던 내용이어서 매우 재미있게 읽고 있다. 기존에 내가 들어왔던 글쓰기 팁들, 예를 들어 단언하는 문장으로 신뢰감 높이기, 흥미로운 제목을 지어 들어오게 만들기, 사람들이 자주 찾는 정보 전달하기 등등.. 이 책에서는 이러한 방법들을 단호히 거절한다. 이는 기능으로서의 나를 찾게 만들 뿐, 진짜 나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말에 크게 공감해서 출퇴근마다 이 책을 읽고 있다. 이를 실제 내 블로그에도 하나씩 적용해볼 생각이다.
+
자기전에 [미움받지 않을 용기]라는 책을 낭독한다.
이 책은 꽤 유명한데 이제야 읽기 시작했다. 청년과 철학자가 서로 대화를 나누며 아들러 철학을 알려준다. 대화식 전개를 사용하고 다양한 사례를 들어주기 때문에 이해가 쉽다.
특히 내가 직접 그 둘의 말을 낭독하며 읽으니 내 안의 두 자아가 서로 토론하는 느낌이 든다. 만약 이 책을 읽고자 한다면 한 번 낭독하며 읽어보라. 훨씬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운동
지난 번 회고 때 저녁에 운동을 하겠다고 했는데,, 다음 날 밤 9시에 가보니 어플에 이용자 수가 80여 명이나 된다고 나왔다. 그렇게 넓지도 않은 헬스장인데 80여 명이라니... ㅜㅜ 역시 저녁은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매일 아침 출근 전에 운동을 했다. 하루는 늦잠을 자서 빠졌는데 대신 토요일 오전에 가는 걸로 주 5회 근력운동을 채웠다. 앞으로도 주 5회 근력운동을 목표로 유지할 생각이다.
웹툰
약 2년 전, 웹툰크루 '오누이'를 직접 만들고 매니징을 하고 있다.
현재는 연말까지 네이버 연재를 목표로 원고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매주 미팅을 통해 피드백과 스케줄 관리를 해왔었는데 연재가 코앞으로 다가오니 작업 공정에 문제가 있음을 발견했다.
우리 작업 공정에는 다음의 문제가 있었다.
1. 피드백을 받는 간격이 너무 길다.(대략 일주일)
2.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피드백하니 양질의 피드백을 주지 못한다.
3. 마지막에 되서야 수정사항이 드러나고 기존에 작업한 내용을 버리게 된다.
때문에 우리는 다음처럼 작업 공정을 바꾸기로 했다.
1. 피드백은 언제든 실시간으로 요청하고 24시간 이내 답변한다.
2. 피드백을 요청할 때는 작은 사이즈로 자주 요청하는 것을 지향한다.
3. 수정은 콘티과정에서 대부분 나와야 한다. 채색이 들어간 후의 수정을 최소화한다.
개발에는 애자일이라는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이 있다.
<애자일> 출처: 나무위키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의 하나로, 처음부터 끝까지 계획을 수립하고 개발하는 폭포수(Waterfall) 방법론과는 달리 개발과 함께 즉시 피드백을 받아서 유동적으로 개발하는 방법이다.
애자일 방법론이 개발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웹툰 작업도 애자일할 수록 좋다! 애자일을 웹툰 작업에 적용한 지는 아직 1주차이지만 시행착오를 거쳐 우리 크루에 완전히 정착시킬 생각이다.
*내 의견을 언제나 긍정적으로 수용해주는 그림작가, 글작가 분께 항상 감사하다.
글또
지난주, 글또의 공식활동이 마무리 되었다.
나는 글또 활동을 하며 좋았던 선택, 아쉬운 선택에 대해 회고를 남겼다.
(글 제출 당시에는 카카오 장애가 있어서 오늘 날짜로 티스토리에 옮겼다)
2022.10.23 - [나는 이렇게 성장한다/활동] - 개발자 글쓰기 커뮤니티 - 글또 7기 회고
나는 글또에서의 경험이 좋았기 때문에 8기에도 신청할 생각이다. 그동안 나 자신에 대해 더 많이 탐색하고 앞으로 어떤 글을 쓸지에 대해서도 방향성을 잡아야겠다.
앞으로
오는 주에 사내 할로윈 파티를 기획 중이다. 동료들과 즐겁게 할로윈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
이미 하고 있는 것들이 많아서 (알파인사이트, 인프콘 스터디, 리팩터링 스터디, 등) 딱히 더 추가할만한 활동은 없다.
지금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것, 그리고 가능하다면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낭비되는 시간을 줄이고 중요한 것에 더 집중하는 한 주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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