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렇게 성장한다 108

2022년 7주차 '스터디도 애자일 하게'

Weekly growth 데일리 체크리스트에 '결과물'을 함께 작성하기 시작했다. 결과물을 함께 작성하니 내가 일주일 동안 무엇에 집중했는지 알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내가 공통적으로 놓치는 것들도 알 수 있었다. 내가 놓치는 것들은 주로 독서항목이었는데 스터디나 개발 공부를 하다 보니 아무래도 우선순위가 뒤로 밀렸다. 이처럼 자신이 한 일들을 기록하는 것은 나 자신을 알아가는 효과적인 방법인 것 같다. 이러한 기록들을 살펴보면 내 자신이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고 무엇을 가볍게 여기는지 알게 된다. '데일리 체크리스트'를 실제 서비스로 만들어보고 싶다.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다 보니 재미난 아이디어가 생각났다. 나는 위 이미지처럼 21년부터 내가 사용한 시간을 우선순위별로 분류하고 있었다. 이와 유사하게 데..

2022년 6주차 '하기 쉽게, 하고 싶게'

Weekly growth 이번 주 내가 중점으로 둔 것은 '하기 쉽게, 하고 싶게'였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이번 주 새롭게 실천한 방법은 '하루를 체크리스트로 모두 채우기'였다. 보통 다음날 '하고 싶은 것들'을 시간 순서대로 체크박스로 만든다. 그리고 당일이 되면 위에서부터 하나씩 체크하며 처리한다. 하나의 체크박스는 실행하는데 부담이 되지 않도록 아주 잘게 쪼갠 '단일 액션'이다. 블러 처리 하긴 했지만 저 이미지에는 '카페 가기', '점심 먹기', '쉬기' 등 일상의 당연한 것들도 포함되어 있다. (벌써 하고 싶지 않은가?) 데일리 체크리스트를 한 주 동안 실천해보니 매우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 우선 아침에 체크박스로 해야 할 일을 배치하니 기분 좋게 그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나 같은 경우..

2022년 5주차 '스터디 시작'

Weekly Study "공부할 건 많은데 무엇부터 공부해야 할지 막막한 시점." 수료 직후라 조금은 쉬고 싶기도 해서 해이해져 있었다. 기존에 듣고 있던 파이썬 동시성 프로그래밍 강의를 듣거나 알고리즘 문제를 풀거나 하면 주 초반을 보냈다. 수요일에는 위코드에서 하는 [수료 후 가이드] 세션을 들었는데 기존에 생각하던 방향성(새로운 프로젝트 도전)과 사뭇 다른 가이드를 받고 다시 계획을 세워보기로 했다. 우선 취업에 도움이 되는 것은 새로운 프로젝트보다는 기존 프로젝트에 대한 리펙토링. 즉 유지보수가 더 도움이 될 거라는 것과 특히 백엔드의 경우 SQL과 CS 이론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니 이쪽으로 공부를 집중하는 게 좋겠다는 내용이었다. 가이드는 충분히 동의하는 내용이었고 이를 위해 세션이 끝나자마자 ..

2022년 4주차 '인턴십 종료'

Weekly Work 4주간의 인턴십(기업 협업)이 종료되었다. 당시에는 시간이 너무 느리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에 와서는 정말 빠르게 지나갔다는 생각이 든다. 아쉬운 게 참 많은 인턴십이었다. 내 실력이 좀 더 좋았다면 더 많이 배울 수 있었을 텐데.. 그 점이 가장 아쉽다. 내가 아는 지식이 협소하니 배울 수 있는 것에도 한계가 있었다. 내가 인턴을 하며 고민한 것들은 다음과 같다. 1. Cybos API는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가? - 대신증권 예제코드와 비공식 문서를 참고하여 사용법을 익혔다. 2. Flask는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가? - Flask 공식 튜토리얼을 통해 사용법을 익혔다. 3. Flask안에서 아키텍처는 어떻게 구현할 수 있는가? - '깔파탄백' 책을 따라 하며 레이어 아키텍처를 ..

2022년 3주차 '기록의 시작'

Weekly Work 이번 주는 기업 협업 3주 차였다. 과제는 '실시간 호가 데이터를 가져오고 DB에 파일 시스템을 활용하여 벌크로 저장하는 것'이었다. 실시간 호가 데이터를 불러오기 위해 스레드를 공부해 추가했다. 결과적으로 데이터는 받아왔지만 뭔가 꺼림칙하다. 코드는 동작하지만 그 동작원리를 알 수 없기 때문이었다. com객체와 thread, message pump가 어떤 원리로 동작하는지 아직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했다. 파일 시스템을 이용해 데이터를 모아서 한 번에 저장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처음에 with문이 무슨 역할을 하는지 몰랐으나 파이썬 강의를 추가로 들으면서 close() 메서드 역할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기업 협업이 만족스럽지는 않다. 사실 주어진 과제는 훨..

11개 기업 개발문화 엿보기

2021년 11월 27일 토요일 오후 4시~5시 30분 11개 기업의 개발문화를 주제로 다룬 글들을 읽고 동기 12명과 함께 자체 세션을 진행하였다. 아래는 해당 세션에 대해 정리한 글이다. 세션 목적 팀프로젝트에 들어가기에 앞서 우리의 소통방식과 기업 개발문화에 대해 알아보기 위함 선배기수의 조언대로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위해 소통능력을 기르기 위함 각자의 경험과 생각을 공유하며 서로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함 세션 내용 좋은 개발문화의 공통 키워드 목적, 목표, *OKR, 고객, 영향 공개, 공유, 투명성, 신뢰, 효율 페어 코딩, 코드 리뷰 스프린트, 애자일, mvp, 칸반 실수, 실패나눔, *포스트모템 *OKR이란? → 참고 글 *포스트모템이란? 개인의 잘잘못을 따지기 보다는 문제해결과 근본 원인에 집..

위스타그램 스터디(백엔드) 정리

인스타그램 클론코딩(이하 위스타그램) 13가지의 미션이 주어졌다. 하지만 서비스를 구현하는 프로젝트는 처음이다보니 이 서비스의 목적이 무엇인지, 프로젝트를 통해 내가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과제의 의도와 의미를 파악하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주어진 미션만 하나씩 해결해나가지 말고 동료들과 함께 이번 프로젝트를 전체적으로 분석해보기로 했다. 주말을 이용해 동료를 모아 1시간 조금 넘게 스터디를 진행했다. 스터디 내용은 아래와 같다. 현재 파이썬을 조금 익히고 장고를 배운지 2주차 밖에 안되었기 때문에 틀린 정보가 많을 수 있으니 감안해서 보기를 바란다. 스터디 목적 위스타그램 미션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면서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함 장고 API 프로세스를 복기하고 위스타그램 프로젝트의 전체 과정을..

일을 못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유튜브나 인스타에 이런 종류의 글은 굉장히 많지만 오늘은 내가 실제 업무를 하면서 느낀 두 가지를 적어보고자 한다. 첫 번째, 그냥 하라니까 한다. 또는 지금까지 해왔으니까 계속한다. 자신보다 위에 위치한 사람이 하라고 하면 그게 비효율적이어도 따른다. 그리고 비효율적인 것이 드러났음에도 해왔으니까 계속한다. 이런 식으로 의사결정을 하면 자신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은 무엇이 되나...! 심지어 비효율적인 부분이 데이터로 확인되고 실무자들이 반대 의사를 밝혀도 일을 그냥 진행하는 리더들이 많다. 좋아 거기까지는 좋다. 그런데 그럴 거면 최소한 그 일에 대한 실패비용과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 아닌가... 결국 그 일이 실패하면 실무자들은 어느 날 갑자기 대역죄인이 된다. 두 번째, '신뢰'에 대해 아무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