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어 11기 신청
명준님이 소개해준 주간회고 커뮤니티 '메모어'를 신청했다.
글또라는 개발자 커뮤니티에 참여하고 있음에도 메모어에 참여하는 이유는 두 가지다. 첫 번째는 내 시야를 개발에 한정 짓지 않기 위함이고 두 번째는 이미 1년여간 써왔기 때문에 주간회고가 어렵지 않기 때문이다.
개발자 외에 다른 사람들은 요즘 어떤 생각을 하면서 지내는지, 그리고 주간회고를 통해 어떻게 성장하는지 가까이서 지켜보고 싶다!
글또 운영진 모임
글또 8기 운영진이 한 자리에 모였다. (장소를 제공해 주신 원종 님께 감사를 🙏🏻)
그동안 조별로 논의했던 사항들을 다 같이 점검했다. 나의 경우 글 제출 자동화 봇인 또봇(글똥이에서 이름 변경)에 대해 소개했다. 다들 열정과 의욕이 남다르다는 게 느껴졌다. 재미있게도 '성장', '꾸준함', '행복' 등의 단어들을 공통적으로 사용하더라.
마지막에는 성윤 님이 제안한 자기소개 읽기 시간이 있었는데 작성한 자기소개를 읽는 동안 나머지 분들이 글에 댓글을 남겨 마치 스트리머가 채팅을 읽어주는 듯한 재미가 있었다! 이 방법은 다른 모임에서도 써먹으면 좋을 듯 :)
글또 OT & 또봇
또봇(전 글똥이)이 공식 데뷔했다! (도와주신 운영진 분들께 감사를🙏🏻)
작년 12월부터 조금씩 작업해오던 또봇.. 드디어 오늘 글또 OT때 공개되었다! 또봇은 앞으로 6개월간 약 340여 명이 사용할 예정이다. 주니어 개발자인 나에게는 매우 귀중한 경험이 될 듯!
또봇은 기존 [이모지] 기반의 글 제출 방식을 [슬랙 봇] 기반의 글 제출 방식으로 바꾼 것이다. 처음에는 제출한 글의 카테고리 수집을 목적으로 만들기 시작했던 것이 글 제출 전반을 다루는 봇으로 커져버렸다. 또봇의 자세한 탄생설화? 에 대해서는 나중에 차차 다루겠다.
작년 연말에 23년에는 더 놀라운 일들이 생겨날 것 같다고 말한 적이 있다. 또봇의 데뷔를 보니 정말 그럴 것 같다. 최근 이런 생각이 들었다. '사람'이란 이상을 현실로 만드는 동물이 아닐까? 원하는 것을 상상하고 상상을 현실로 구현한다. 만약 이것이 사람이라면, 나는 앞으로 '사람'답게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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