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로 우주평화
2023년 52주차 '다양한 도전으로 가능성을 탐구한 해' 본문
2023년 키워드
- 또봇
- 발표
- 네이버 웹툰
- 텔레파시
- 수익형 웹사이트
- 템플스테이
- 해커톤
- 월간 메이커스
- 독서모임
- 제주도
상반기
- 또봇 개발
- 또봇 발표
내가 직접 서비스를 만들고 운영한다는 것이 얼마나 값지고 두근거리는 일인지 알게 되었다.
또봇과 커뮤니티를 통해 내가 어떻게 성장했는지를 주제로 백엔드 반상회에 발표를 했다.
또봇과 발표 덕분에 개발자 커리어에 의미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도 높아졌다.
또봇 제작 글
또봇 발표 글
또봇 발표 자료
또봇 레포지토리(스타 많이 눌러주세요~🌟)
- 네이버 웹툰 연재 시작
- 네이버 웹툰 본사 방문
내가 빌딩한 [팀 오누이]가 웹툰 연재를 시작했다.
내 역할은 비록 작가가 아닌 매니저이지만 어릴적 꿈이었던 만화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웹툰 연재, 그것도 네이버에서의 연재는 내 인생 최고의 순간 중 하나!
- 텔레파시 앱 출시
겸송님의 제안으로 사이드 프로젝트 팀에 속하여 실제 앱을 만들었다. 내 역할은 서버 개발.
겸송님, 주형님, 민경님, 효준님과 매주 아이디어 회의하고 진전을 이뤄나가는 경험이 너무너무 재밌었고 소중한 경험이었다.
팀으로 작업하면서 개인 역량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1인 개발에 대한 니즈가 생겼다.
이때의 깨달음이 현재 월간 메이커스를 만들게 된 계기가 되었다.
텔레파시 앱(현재는 서버 문제로 동작하지 않음)
- 수익형 웹사이트 개발 - MBTI 연애멘토 톡톡캣
올해 챗지피티가 떠오르면서 업무와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게 되었다.
이전부터 수익형 웹사이트를 만들고 싶었는데 조코딩 강의를 통해 첫 발을 내딛을 수 있었다.
챗지피티로 프론트 코드, 답변은 openAI API, 캐릭터는 미드저니를 활용해 개발했다.
하지만 API 요청 비용이 광고 수익보다 10배 크다는 불편한 진실이..
사용자가 많을수록 손해를 보는 구조이기 때문에 홍보하기 애매하여 방치중 😂
- 글또 운영진 및 많은 개발자 분들과 만난 것
7기 때는 글 제출만 했었지만 8기에는 글 외에도 열심히 활동했다.
커피챗과 모각코, 독서모임 등에 참여하거나 직접 기획하며 많은 개발자들을 만났다.
특히 혜람님과의 커피챗, 데이터 반상회에 참여하며 데이터 분야에 대한 배경지식을 얻었고 이를 회사 업무에도 활용할 수 있었다.
8기가 끝난 후에는 `모여봐요 코드의 숲(모코숲)`이라는 채널을 만들어 9기 시작 전까지 활동을 이어갔다.
8기를 열심히 활동할 수 있었던 이유는 7기 때부터 함께한 북또(독서모임) 멤버들 덕분이었다.
모임장 정희의 꾐? 에 넘어가 멤버 대부분이 운영진을 하게 되면서 8기는 보다 친숙하고 마음 편히 활동할 수 있었다.
만약 내가 독서모임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도 소극적으로 활동했을지 모른다.
삶의 기울기를 바꿔준 북또 멤버들에게 감사를! 🙏
글또 8기 시작글
글또 8기 [나만의 원칙을 찾아또] 회고
하반기
- 템플스테이
예전부터 가고 싶다고 노래 부르던 템플스테이!
1박 2일 동안 속세를 떠남으로서 가끔은 아무것도 하지 않을 여유도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나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구나' 삶의 허무를 다시 한번 즐기고 돌아왔다.
캠프파이어에서 정희, 정현님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눈 장면들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 유니톤(해커톤)
상철님의 권유로 유니톤이라는 2박 3일 해커톤에 참여했다.
비전공에 주니어인 나는 사실 자신이 없었으나 막상 참여하고서는 해커톤이 그렇게 무서운 곳이 아니란 걸 알게 되었다.
나는 백엔드 포지션으로 서버 구현을 도맡아 진행했고, 다른 사람들의 작업과정도 함께 지켜보면서 많은 걸 보고, 배우고, 느낄 수 있었다.
7명의 팀원들과 아이디어 회의부터 구현까지 2박 3일의 여정을 함께했고 중간중간 위기의 순간도 있었으나 결국 완성도 높은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어 뿌듯한 경험이었다.
까미 - 영업사원 인맥 관리 서비스
- 월간 메이커스
월마다 사이드프로젝트를 만들자는 취지로 글또 내 소모임을 만들었다.
다행히 나와 같은 니즈를 지닌 분들이 있어 지금은 소소하게 운영 중이다.
앞으로는 개인의 성장을 넘어 비즈니스의 영역까지 확장하면 좋을 것 같다.
혹시 이 글을 보고 관심이 생겼다면 아래 웹 사이트를 방문해 보시길!
월간 메이커스 홈페이지
- 웹툰 팀, 주간 독서모임 운영
상반기에 연재를 시작한 웹툰, 하지만 매출이 점점 낮아지고 있었다.
기존의 내 역할은 스토리/작화 전반에 대한 피드백과 생산성/일정 체크였는데,
주니어 개발자로서 적응해나가고 있었기에 웹툰 팀에 충분한 에너지를 쏟지 못했다.
그러던 중 팀 매출이 최악으로 내려가고 있었고 이를 나중에야 인지하게 되었다.
우선 작품과 매출을 분석하며 자기반성을 하고, 지금 우리 팀의 상태를 '실패'로 정의했다.
그리고 과정이 변하지 않으면 결과도 변하지 않기에 과감한 변화를 시도해 보기로 했다.
첫 번째로 약 3년 동안 체크하던 생산성 측정과 주간 보고서를 폐기했다.
어느새 관성처럼 작성하고 있었고, 결과로 미루어보아 실제 효과가 없다고 판단했다.
새로운 시도를 위해서는 과거의 관성부터 청산해야 했다.
두 번째로 소통 채널을 카톡에서 디스코드로 옮기고 피드백/자료공유/TIL 등 소채널을 추가했다.
특히 [P들의 무덤]이라는 채널을 만들어 매일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일과 그 결과를 공유하도록 했다.
기존 '주' 단위로 활동하던 팀원들이 '일일' 단위로 자신의 행동과 결과를 점검하게 만들었다.
세 번째로 '주간 피드백 미팅'을 '주간 독서모임'으로 변경했다.
보통 위기의 순간에 팀원들을 더 세부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강제나 교정하는 등의 통제를 강화하는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진짜 생산성은 그러한 강제성에서 나오지 않는다고 믿는다. 특히나 창작 작업을 하는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때문에 나는 개인의 메타인지를 높이고 자율성을 강화하는 방법을 고민했다.
고민의 결과, 기존 '시간당 생산성 측정'을 과감히 없애고 대신 지식과 마인드를 성장시킬 수 있는 독서모임을 시작했다.
독서모임은 개인 성장과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도서 위주로 선정했고 서로가 직접 질문을 만들고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부담되지 않도록 매주 한 챕터씩만 읽는데도 벌써 4권이나 완독 했다!
당장 매출이 줄어드는데 웬 독서모임??? 의아하겠지만, 나는 지식과 마인드를 변화시키는 것이 원하는 결과를 얻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라고 믿는다.
운이 좋은 건지 지금은 매출도 다시 오르고 있고, 팀원들도 다시 성장하기 시작했다!
- 제주도 여행
18년 만에 제주도 방문.
바다 풍경과 카페, 음식점 등 예쁜 곳이 많아서 볼거리가 많았다.
가까운 미래에는 여러 장소를 돌아다니면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내가 회사를 차리게 된다면 팀원들과 전 세계를 여행하며 일하면 어떨까 상상해 본다.
추가로 하고 싶은 말들
- 회사 업무에 대한 회고는 따로 작성할 예정이다.
- 매일 지인들과 습관 인증하는 4주 챌린지도 어느덧 1년.. 😮
- 매주 주간 회고를 하는 어나더비 모임도 벌써 3년 반.. 😲
- 글또 7,8,9기 참여하면서 매 기수마다 스스로 알을 깨고 나오듯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 7기에는 수동적으로 글만 올림.
- 8기에는 또봇을 만들어 커뮤니티에 기여.
- 9기에는 사람들과 함께 글 이상의 가치를 생산하기 시작.
- 글또 커뮤니티 덕분에 단기간에 여러 성취를 이룰 수 있었다.
- 웹툰 씬에는 글또 같은 커뮤니티가 없어 매우 아쉽다. 그렇다고 내가 만들기엔 에너지가...
- 2023년 가장 인상 깊은 책은 [린 스타트업]
- 기존에는 '린'이 그냥 작고 빠르게 검증한다는 개념인 줄 알았는데 그게 본질이 아니었음.
- 핵심은 측정을 통한 학습과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다시 만드는 것.
- 이에 대한 반복이 린 개념인데, 사실 이는 그릿, 원씽, 원칙, 등의 내용과 일맥상통하다고 생각함.
- 많은 사람들은 just do! 를 외치지만 성장의 핵심은 do 가 아니라 learn 이다. learn 하지 않는 do 는 시간 낭비일 뿐.
-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얼마나 많은 낭비를 했었는지 알게 됨.
- 현재는 린 개념을 내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음.
- 삶의 기울기를 바꿔준 정희와 북또 멤버들에게 감사를 🙏
- 매주 주간회고를 함께하는 어나더비 멤버들에게 감사를 🙏
- 글또를 만들어주신 성윤님과 글또 멤버들 모두에게 감사를 🙏
- 나를 믿고 함께 웹툰을 만들어가는 오누이 팀원들에게 감사를 🙏
- 회사와 제품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직장 동료들에게 감사를 🙏
- 나와 2023년을 함께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
핵심 가치와 정체성
나 자신에 대한 핵심 가치와 정체성을 정의하고 그에 맞게 삶을 설계하고자 한다.
아래 세 가지는 몇 년 전부터 다듬어온 나의 핵심 가치이자 정체성이다.
나다움 - 타인이 정의한 삶이 아닌 내가 직접 정의한 삶을 사는 나다운 사람
낭만 - 내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도록 가슴 뛰게 만드는 낭만가
성장 - 위기를 나만의 방법으로 극복하여 절정의 순간을 만드는 성장형 캐릭터
...
그리고 24년에는 핵심 가치를 하나 더 추가하고자 한다.
아직 내겐 어렵지만 꼭 갖고 싶은 가치인 '비즈니스'
비즈니스 - 내가 만든 제품으로 고객의 문제를 해결해 주어 가치교환을 이끌어내는 비범한 사업가
내가 하는 행동, 의사결정, 공부 등등 내 핵심 가치에 부합하도록 교정해 나가자!
2023년 다양한 도전을 통해 가능성을 탐구하는 해.
2024년 내 비즈니스를 설계하고 구축하는 해.
2025년 기하급수적 성장을 이루는 해.
2024년도 가보자고! 😎
'나는 이렇게 성장한다 > 회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 11회 유니톤 대상 후기, 그리고 배운 것들 (8) | 2024.04.14 |
---|---|
주니어 개발자가 2년 동안 업무를 통해 배운 것들 (12) | 2024.03.31 |
2023년 25주차 '순간을 만끽하는 삶' (0) | 2023.06.25 |
2023년 23-24주차 '나만의 원칙을 찾아또' (0) | 2023.06.20 |
2023년 22주차 '점점 더 나아지는 리더' (0) | 2023.06.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