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원칙을 찾아또 2조
지난주에 했던 모임의 두 번째 조 모임을 했다.
원래는 7명이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일부 인원들이 빠지게 되어 최종적으로 3명이서 진행하게 되었다. 비록 모임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우리 모임보다 더 좋은 시간을 보냈기를~!
나와 명호님, 소라님 이렇게 셋이서 원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다들 J라서 그런지, 평소 생각이나 하고 있는 것들이 비슷했다. 특히 목적, 목표, 기록 등의 중요성을 모두 공감했다. 이 외에도 각자 '하고 싶은 일'이란 무엇인지 정의해보기도 하고, 자신이 바라는 시니어의 모습, 일상에서의 소소한 행복, 연애와 성장의 관계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나는 이번 모임을 통해 프로덕트 중심주의, 목적과 필요에 의한 개발, 주기적으로 장기적인 이터레이션 개발을 내 삶에 적용하기로 마음먹었다. 내가 바라는 것은 무엇인지, 나는 어떤 가치를 사람들에게 전달할 것인지 다시금 생각해보고 개발자로서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겠다.
날씨가 많이 더워졌다. 당분간은 외부 활동보다는 개발에 좀 더 집중해 보자!
글또 데이터 반상회
지난 목요일, 글또에서 데이터직군 반상회가 열렸다.
최근 데이터 관련 업무를 하면서 데이터 직군에 관심이 생겼다. 그러던 중 글또를 통해 데이터 분석가들과 네트워킹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데이터 분석가들은 개발자들과 달리 일의 범위가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지 않고 자신이 직접 스스로의 존재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것 같다. 특히나 혼자 데이터 분석가 업무를 하는 분들은 더 고되고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존경스럽습니다..)
내가 속했던 조는 프론트, 백엔드, 데이터 분석가, AI머신러닝 직군이 섞여있어서 더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고 갔다. 개발자는 어떻게 일하는지, 분석가는 어떻게 일하는지, 서로가 가졌던 환상?을 깰 수 있었고 서로의 직군을 더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는 데이터 분석을 개인 사이드프로젝트에도 적용해 봐야겠다.
엘리멘탈
디즈니 픽사의 엘레멘탈을 보고 왔다.
서로 양극의 성향인 두 주인공의 케미와 결국 조화를 이루는 것이 보기 좋았다.
예전의 나는 나와 비슷한 사람을 만나면 마냥 행복할 거라 생각했다. 이 생각은 일부 맞았다. 서로 마음도 말도 잘 통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나와 잘 맞는 사람은 나와 비슷한 생각과 행동을 하기 때문에 안정감은 주지만, 생각과 경험의 확장면에서는 아쉬움이 있었다.
덕분에 한 가지 깨달음을 얻었다. 나와 잘 맞는 사람을 찾을 것이 아니라, 나와 잘 맞지 않는 사람과 서로 맞춰가는 것이 나를 더 변화시킨다는 것. 서로가 맞지 않음을 인정하고 서로의 욕구를 들여다보고 대응하는 것이 함께 성장하는 관계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가 안 되는 이유는 백만 가지지만, 나는 널 사랑해"
앰버와 웨이드 또한 서로가 맞지 않음을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서로를 포기하지 않았고 변화를 맞이했다.
우리는 모두 다르다. 그러니 우리는 서로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마음을 열어 변화를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한다.
디쇽
앰버: '디쇽'. 불빛은 영원하지 않으니, 타오르는 그 순간을 만끽해야 한다는 뜻이야.
지금 이 순간은 한 번 뿐이다! 이 순간을 만끽하는 삶을 살자.
주간 회고는 7월 부터 월간 회고로 전환할 예정이다.
결국 회고를 쓰지 않게되었다는...
23년 12월 31일 회고를 남기고 24년 다시 주간 회고를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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