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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3-24주차 '나만의 원칙을 찾아또' 본문

나는 이렇게 성장한다/회고

2023년 23-24주차 '나만의 원칙을 찾아또'

daco2020 2023. 6. 20.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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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개발자 모임

6월 8일 글또 모임 내 관악구 개발자들과 양꼬치를 먹었다.
 
글또에는 관악또와 광진또 두 개의 지역채널이 있는데 나는 회사가 관악구, 집이 광진구이기 때문에 둘 다 해당한다. 모임에서는 이미 뵌 적이 있는 분들도 계시고 새롭게 만난 분들도 계셨다.

 

나는 집이 광진구에 있기 때문에 일찍 들어갔지만 나머지 분들은 밤늦게까지 마셨다. 끝까지 함께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빨리 빠져나와서? 다행이다라는 생각도 들었다ㅎ

 

모임 이후로는 종종 달리기나 모각공 처럼 번개모임이 열리곤 한다. 나도 조만간 영화 번개를 열어봐야지.

 

 


 

주말조찬모임

6월 17일 슬기님이 토요일마다 여시는 주말조찬모임에 다녀왔다.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모임인데 매번 시간이 안 맞아 참석하지 못하다가 이번에 여유가 생겨 참석했다.

 

한 주 동안 있었던 일들을 공유하고 그 과정에서 느꼈던 점과 다음 주에 할 것들을 서로 나누었다. 편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이다 보니 서로가 바라는 삶이나 가치관, 관심사와 개인활동 같은 깊이 있는 이야기도 나누게 되었다.

 

그중에 인상 깊었던 키워드는 코드포코리아, 디커플링, 집중력 도둑 등이었는데 이것들은 따로 시간 내어 살펴보고 싶다. 특히 코드포코리아 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걸 목표로 하는 단체다. 나 또한 사회문제에 관심이 있다 보니 이런 공익을 추구하는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욕망이 생겼다.

 

당장은 내 생계와 벌여놓은 일들을 우선적으로 해결하고, 실력와 여유가 생겼을 때 참여해보려 한다. 물론 그 와중에도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지.

 

아 그리고 정말 놀랐던 것이 있는데, 알고보니 슬기님을 어떤 독서모임에서 만난 적이 있었다! 열심히 사는 사람은 다른 곳에서도 보게 된다더니 역시 그렇구나 싶었다.

 

 


 

 

나만의 원칙을 찾아또

[개발자 원칙]이라는 책을 읽고, 나만의 원칙을 세워 함께 이야기하는 모임을 기획했다.

 

나원또 모임을 기획하고 참여인원을 모집했는데 예상보다 인원이 많아 2개 조로 나누었다. 1조는 6월 17일 강남의 한 스터디카페에서 모임을 진행했다.

 

우리는 모임 전 설문을 제출해 나만의 원칙과 그 이유, 구체적 사례, 그 외 나누고 싶은 이야기들을 미리 작성하도록 했다. 보통 아무 준비 없이 만나면 생각이 정리되지 않아 정작 하고 싶은 말을 못 하고 돌아가는 경우가 있다. 때문에 설문을 모임 전에 작성하여 미리 각자 생각을 정리할 수 있도록 했다.

 

그래서인지 다들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막힘없이 말하시더라. 2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서로의 원칙, 경험, 고민 등등 다양하고 깊은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었다.

 

오는 주 6월 24일에는 나원또 2조 모임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에도 설문을 미리 받아서 진행할 예정인데, 재미난 질문을? 하나 추가했다. 나름 새로운 시도인데 실제로는 어떻게 동작할지 모임에서 확인해 봐야지! 

 

 

 


 

 

 

요즘 들어 개발자들이 점점 더 좋아진다. 특히 커뮤니티에 참여하는 개발자들을 좋아한다. 개발자들은 직군 특성상 계속해서 공부하고 성장하는 것이 습관화되어 있다. 그런데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함께 나누고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을 보면 그 자체만으로 많은 영감을 받는다. 그래서인지 글또에서의 활동이 참 재밌다. 

 

글또에서는 내가 하고 싶은 모임을 기획해서 만들 수 있다. 혼자 공부가 안되면 모각공을 열어 함께 공부할 수 있다. 도움이 필요할 땐 커피챗을 통해 도움을 받고, 심심하면 함께 취미생활을 즐긴다. 실제로 글또 내에는 많은 소모임 채널과 스터디, 고민상담과 같은 활동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물론 모두가 열심히 활동하는 건 아니다. 꼭 그래야만 하는 것도 아니다. 다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커뮤니티는 내가 어떻게 참여하는지에 따라 스스로에게 많은 변화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작년의 나와 지금의 내가 그렇다. 비록 그 차이는 아직 크지 않지만 나라는 존재가 변하고 있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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