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로 우주평화
독서모임 기록 _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1/2 본문
*이 글은 책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를 읽고 독서모임에서 나눈 이야기를 기록한 글입니다.
*참여자 : 김은찬, 김정희, 임지영, 채정현
1.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처럼 침대에서 나오는 법
Q. 여러분이 침대에서 나오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것은 사명인가요? 혹은 의무인가요? (p37)
*사명 : 자신과 타인을 드높이기 위한 자발적 행동
*의무 : 부정적 결과를 피하기 위해 스스로만을 보호하려는 행동
- 나와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재미있는 게 있었으면 좋겠다. 이것이 사명이라고 생각하고 이를 위해 침대에서 일어났으면 좋겠다.
- 내가 하고 싶은 게 있어서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즐거웠으면 좋겠다. 아침을 기대하며 일어나고 싶다. 그런데 뭘 하면 아침을 기대할 수 있을까? 일어나는 훈련부터 시작해야 할까 고민 중
- 아침에 일어난 직후 한 일이 그날 하루의 질을 결정하는 듯, 아침에 질문카드를 읽는 것도 좋다.
- 당신은 어떤 모습일 때 스스로 성공했다고 여기는지?
- 만족? 무엇에 만족할까? 좋은 추억?
- 돕고 도움받는 관계가 형성될 때, 주변에 사람이 남아있을 때 성공이 아닐까?
- 미련없이 내 존재가 사라져도 된다고 느낄 때
-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졌을 때
- 당신은 어떤 모습일 때 스스로 성공했다고 여기는지?
- 집중해야 할 일은 오전에 해라. 중요도가 낮은 요청은 나중에 한 번에 처리해라. 그래서 오전에는 메신저를 꺼놓는 편
- 다음날 해야할 일을 시뮬레이션하자. 아침에 의사결정 에너지를 뺏기지 않도록.
2. 소크라테스처럼 궁금해하는 법
Q. 좋은 질문이란 무엇일까요? 여러분은 일상에서 좋은 질문을 나누고 있나요? (p71)
- 상대방으로 하여금 일깨워주는 질문, 생각해보지 않은 것들을 생각해보게 해주는 질문이 좋은 질문인 것 같다.
- e.g. '뭐 할 때 가장 행복하세요?', '우주여행을 하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 상대방이 질문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을 때 질문하자.
- 대화가 되려면 서로의 생각 깊이가 유사해야할 듯
- 내 질문에 상대는 굳이 그걸 생각해야해? 라고 반응 할 수 있음
- 상대마다 맞춤형으로 질문을 한다.
- 질문을 미리 준비안하면 할 말이 없어서 분위기가 민망할 때도 있다.
- 깊이 별로 좋은 질문들을 생각해봐야겠다. (가벼운, 중간, 딥한)
3. 루소처럼 걷는 법
Q. 루소는 걷기를 통해 사회적 관습에서 벗어나 자기 사랑을 경험할 수 있었어요. 여러분도 사회적 관습으로부터 벗어나는 자신만의 방법이 있나요? (p90)
*자기 사랑 : 본성에서 비롯 (e.g. 혼자 샤워하며 노래를 부를 때 느끼는 기쁨)
*자기 편애 : 사회에서 비롯 (e.g.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를 때 느끼는 기쁨)
- 자아실현을 사회적 관습 없이 이룰 수 있을까?
- 다른 사람의 시선과 상관없이 충만함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
- 건망고를 입에 물고 샤워하기
- 과거의 내 글을 보면 만족감을 느낌
- 노래 들으며 걷기
- 힘든 순간에 그 순간을 묘사하고 마지막에 ‘사랑해’를 붙인다. e.g. 지하철 반대로 탄 나... 사랑해❤️🔥
- 방청소하기, 운동하기
- 퇴근하고 너무 피곤했는데 운동하러 감. 기분이 다운되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집중해서 운동하는 나를 발견. 운동처럼 몰입할 수 있는 활동을 하면 좋더라.
4. 소로처럼 보는 법
Q. 여러분은 세계, 한국, 친구, 가족, 연인을 보고 무엇을 느끼시나요? 지금 보고 있는 것이 여러분 자신이라는 사실에 동의하시나요? (p134)
-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는 말처럼 이 말이 맞다고 생각한다. 내 성향 중에 고치고 싶은 게 있다면 그것이 상대에게 보인다.
- 편견 없이 상대방을 바라보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한다.
-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이 있으면 나는 그렇게 하지 말아야지 하면서 자신만의 호불호를 찾는다.
- 상대와 나의 공통점 차이점을 파악하는 편, 파악의 기준은 '나'이다 보니 내가 보는 것이 곧 나라는 말에 동의한다.
- 지금까지 경험하고 봐온 것들이 내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 내 직관을 믿지 않고 보류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 요즘은 견해의 홍수 시대, 타인의 견해를 무조건 수용하면 나 자신을 잃어버릴 수 있음. 견해로 부터 한 발 물러나 스스로 판단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5. 쇼펜하우어처럼 듣는 법
Q. 욕망은 곧 의지. 의지는 만족하는 법이 없기 때문에 고통을 가져온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자본주의 경쟁사회에서 의지를 피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혹은 고통을 감수하더라도 의지(비교, 경쟁, 성공)를 따르기 원하나요? (p180)
- 좋은 관계를 만들고 싶은 욕망이 있다. 내가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할 때 주변사람과 긍정적 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타인으로부터 짐이 되거나 너무 의존하지 않기를 바란다. 그러니 의지를 회피하기보다는 적절하게 즐기는 게 좋지 않을까?
- 예전에는 사람 모두에게 공평한 기회가 있을 거라 생각했었다. 그런데 사회는 불공평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런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경쟁과 성공이 필요할 것 같다.
- 의지는 피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고통을 감수하더라도 지금은 따르는 게 낫지 않을까?
- 일단 고통이 나쁜 것일까? 의심해 본다.
- 결국 핵심은 자아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는 것이라 생각한다.
- 내가 추구하는 경쟁과 성공이 자아와 분리된 것이라면(나를 위한 것이 아닌 모두를 위한 것) 고통을 줄일 수 있을 것 같다.
- 각자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준이 있으신지?
- 경험을 통해 이 정도 고통을 감당할 수 있는가?를 알고 거기에 맞게 도전
- 도전을 할 때, 스스로 제약을 걸지 않았으면 좋겠다. 늙었다고 안 하면 진짜 늙게 된다.
- 여러 상황으로 도전이 불가하다면 본인만의 새로운 일을 창조하면 된다. 도전이 꼭 정형화 기존의 틀일 필요는 없다. (개발자라고 꼭 회사에 들어가라는 법 있나? 처음부터 1인 개발을 할 수 있을 것)
6. 에피쿠로스처럼 즐기는 법
Q. 여러분은 지금 충분하신가요? 만약 충분하지 않다면 무엇이 충분하지 않나요? 그것은 정말 필요한 것인가요? (p212)
*아타락시아 : 감정적, 정신적 동요나 혼란이 없는 평정심의 상태
- 불행이나 고통이 없는 것이 좋은 상태라고 생각.
- 충분하지 않다. 이를 충분한 상태로 옮기기 위해 긍정적 마인드를 갖고자 한다.
- 결핍이 오히려 기회다라는 생각
- 현재 연애를 하지 못해 결핍상태라고 생각함. 근데 다시 생각해 보니 연애가 정말 필요한 것은 아닌 듯함!
- 충분하지 않은 것은 노력과 시간인 것 같다. 퇴근하면 시간이 없다.
- 원하지만 행동하지 않는 것에 고통을 받고 있었다.
- 순간순간을 즐기기 위해 노력이 필요
- 고통을 아프다고 피하지 말고 고통에 뛰어들어야겠다.
- 어쩌면 충분하지 않은 것은 고통일지도...?
- 충분하지 않다. 독립적으로 존재하지 못하는 느낌. 특히 취준 중이기 때문에 경제적 압박이 있다. 스스로 하고 싶은 것을 제한하는 느낌. 일단 견디는 수밖에.
7. 시몬 베유처럼 관심을 기울이는 법
Q. 여러분은 보답에 대한 기대 없이 타인에게 온전한 관심을 쏟은 적이 있나요? 만약 보답을 기대했다면 그때 주었던 관심은 보답을 바란 것이었나요? 관심에 대한 보답을 받지 못했을 때(기다림) 어떤 기분이었나요? (p253)
- 비파나무를 키우면서 기대하지 않는 관심과 애정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그런데 내 관심이 정말 온전한 관심인가? 상대가 정말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공부하는 것이야말로 관심의 시작인 것 같다.
- 관심을 주었을 때 상대방이 당연하게 받아들이면 속상한 듯. 그래서 상대에게 기대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중(feat. 워런버핏)
- 좋은 내용을 공유했는데 이모지조차 안 달아주면 조금 속상…
- 연인에게는 온전한 사랑을 주는 느낌이다. 그런데 상대가 나한테 그렇게 안 해주면 서운해진다.
- 온전한 관심이란 무엇일까?
- 겉으로 감정적 표현을 잘 못하다 보니 물질적으로 보답하려는 경향이 있었음.
- 금쪽이를 보며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됨.
- 솔직하게 감정을 표현을 하는 것도 관심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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