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렇게 성장한다/사색

2022년 새롭게 깨달은 것들

daco2020 2022. 12. 3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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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제 개인적인 생각이며 결코 정답이 아닙니다. 재미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

 

 

 

 

모든 것은 당연하지 않다.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다고 생각하니 '나'를 포함한 모든 것이 경이롭고 감사하게 느껴졌다. 나는 삶의 기본값이 '고통'이 아니라 '행복'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비교는 좋은 것이다.

남과 비교하지 말라는 말을 많이 본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비교를 하지 않는 게 아니라 비교를 활용하는게 아닐까? 오히려 타고난 본능을 억제하는 건 나를 부정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열등감, 시기, 질투는 나를 변화시키는, 아프지만 좋은? 감정이라고 생각한다.

 

 

 

 

좋아하는 일만 하며 살 수 있다.

주어진 일을 '좋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좋아하는 일만 하며 살 수 있다. '좋아하는 일'을 찾지 말고 '좋아하는 능력' 자체를 키우기로 마음 먹었다.

 

 

 

 

'오늘 한 일'이 내가 '정말 원하는 일'이다.

무언가를 하고 싶다고 말하고선 막상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예를 들어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고 싶은데 퇴근하면 유튜브 보다가 잠들곤 했다. 그러다 문득 깨달았다. 내가 정말로 원한 건 '사이드 프로젝트'가 아니라 '유튜브 보면서 뒹굴거리기' 라는 걸... 유레카!

 

이후로 무언가를 하고 싶다고 함부로 말하지 않는다. 만약 말했다면 당일에 반드시 그 일을 한다.

 

 

 

 

능력에 따른 보상은 공정하지 않다.

책 [공정하다는 착각]을 읽고 능력주의에 대한 허상을 알게 되었다. 능력은 대부분 세습되거나 운으로 얻으며 계층이동을 오히려 감소시킨다. 앞으로는 개인의 능력보다 공동체를 가꾸는데 더 많은 관심을 가지기로 했다. 

 

 

 

 

나에게 회사란 동료들과 노는 곳이다.

동료들과 문제를 해결하며 노는 곳을 ‘회사’라고 정의했다. 즉 '돈'과 '일'을 분리하고 재밌게 일하는 것만 생각하기로 했다. 이렇게 했을 때의 이점은 내 삶을 외부에 의존하지 않고 더 주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된 글을 이전에 작성해 두었다. 궁금하다면 클릭!  2022.11.20 - [나는 이렇게 성장한다/사색] - 나에게 일이란

 

 

 

 

남에게 피해를 주어도, 내가 피해를 받아도 괜찮다.

물론 대놓고 남을 공격하라는 얘기는 아니다. 내가 무언가를 원한다면 다른 사람에게 요청할 수 있어야 하고 때로는 상대의 시간을 빼앗을 수도 있다. 나 또한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일이지만 시간과 노력을 들여 남을 도울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무리한 부탁이나 실수, 때때로 잘못된 의사결정이나 실패 등으로 본의 아니게 피해를 주고받을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피해를 주거나 받지 않는 게 아니라 리스크를 잘 관리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남한테 피해 주지 않고 나도 피해받고 싶지 않아.’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나는 이 말에 의문이 들었다. 애초에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서 그것이 가능할까 싶기도 하고, 오히려 그러한 생각이 내 삶을 더 경직시키고 소극적인 사람으로 만드는 게 아닐까?

 

 

 

 

감정은 설계할 수 있다.

어떤 행동이나 상황에서 특정 감정이 떠오르는 것을 알고 있다면, 직접 감정을 설계할 수도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슬프고 싶다면 슬픈 영화를 보면 되고, 불안하고 싶다면 중요한 일을 미루면 된다. 똑같이, 뿌듯하고 싶다면 남을 도우면 되고, 성취감을 느끼고 싶다면 무언가를 만들면 된다.

 

내 마음대로 사는 것은 생각보다 간단하다는 걸 알게되었다.

 

 

 

 

 

 

 

 

내 조카가 세상에서 가장 귀엽다.

이제 곧 150일이 되어가는 내 조카. 세상에서 가장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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