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렇게 성장한다/활동

너에게 이 책이 딱이야!

daco2020 2025. 1. 19.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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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서점 구경하고, 2025년 서로를 위한 책 추천 시간을 가져볼까 해요~!

 

 

1월 19일, 제가 애정하는 글쓰기 커뮤니티인 글또에서 새로운 형태의 독서모임 [너에게 이 책이 딱이야!] 을 진행했습니다.

 

[너에게 이 책이 딱이야!] 모임에는 모두 7명이 참여하고, 서로에게 총 66권의 책을 소개했어요.

 

 

책 추천 모임을 만든 이유?

저는 이전부터 단순히 책을 읽고 소개하는 것을 넘어서 새로운 경험을 해보면 어떨까라는 고민을 해왔어요. 지난 1월 1일에는 [2025년 나의 테마찾기] 라는 모임을 만들어, 함께 서점을 구경하며 2025 새해 목표를 위한 책 찾기 모임을 진행했었답니다.

 

그리고 이번 두 번째 모임 [너에게 이 책이 딱이야!] 에서는 자기 자신을 넘어, 다른 사람들의 목표와 고민을 들어보고 도움이 될만한 책을 골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신을 위한 책을 찾는 것은 흔한 경험이지만, 다른 사람을 위한 책을 찾는 것은 독서모임을 수년간 다녀본 저조차도 생소한 경험이었거든요. 이러한 경험을 저뿐만 아니라 다 같이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모임을 기획하고 참여자를 모집할 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신청해 주셨어요. '나처럼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은 분들이 많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좀 더 자신 있게 모임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모임 전 날에는 익명 설문을 이용해 참여자들의 목표와 고민을 받았어요. 익명으로 받은 이유는 좀 더 솔직하게 자신의 목표와 고민을 쓸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익명으로 했을 때 선입견 없이 서로에게 책을 찾고 소개해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그렇게 만든 설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설문에 대한 예시 응답도 보여드릴게요~😉

 

 

이렇게 저를 포함한 7명의 참여자들은 모두 설문을 제출하고 모임 당일 신논현 교보문고로 향합니다.

 

 

책 추천 모임의 진행방식은?

우리는 신논현역에 있는 교보문고에 모였습니다. 강남에 있는 교보문고는 특히 공간이 넓고 보유하고 있는 책이 많아 다양한 책들을 찾아볼 수 있었죠.

 

앞서 제출한 설문 응답들을 참여자들에게 나누어주고, 각자 7개의 목표와 고민에 도움이 될만한 책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누군가는 자신이 읽었던 책 중에 도움이 될만한 책들을 찾았고, 누군가는 표지만 보고 책을 찾기도 했습니다. 또 어떤 분은 에세이만 집중적으로 보며 책 안의 메시지를 발굴하는 분도 계셨습니다.

 

이처럼 약 1시간가량 각자 흩어져 자신만의 방법으로 책을 찾았습니다. 책을 찾은 후에는 점심을 먹고 모임 장소로 향했습니다.

 

모임 장소에서 가벼운 소감을 나눈 뒤, 본격적으로 자신이 이 책을 선택한 이유를 소개했습니다. 아래는 각 응답자 별로 추천받은 책 목록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글의 가독성을 위해 일부 내용은 요약 및 재구성하였습니다.

 

(스압주의)

 

첫 번째

닉네임 : 그래서초록옷입은애가젤다죠

목표 : 나만의 전문 분야 찾기

고민 : 능력이 부족하다고 여겨짐, 목표가 추상적인 듯, 스스로의 가능성에 회의적, 잘하는 사람들 보면 초조해짐.

 

자기만의 트랙 - 전문성에 대한 이야기, 자기 자신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목차에 있어서 가져왔습니다! 스스로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시면 좋을 것 같아서요!

 

1만 시간의 재발견 - 책 자체는 재미없는 책이지만, '전문성' 에 대한 모델이 보다 명확해지시면 도움이 되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선정해보았습니다.

 

다크호스 - 자신의 길을 찾는데 도움이 되는 책!

 

실패는 나침반이다 - 커리어적으로 성장욕구는 큰데 동시에 남들과 비교하거나 불안이 있을 때 읽기 좋은 책!

 

나만의 속도를 찾기로 했다 - '그 누구와도 자신을 비교하려 하지 말고, 당신이 하고 싶은 것들에 전념했으면 좋겠다.'

 

스티브 잡스 - 저는 스티븐 잡스 책을 읽으면서 스티븐 잡스의 단점도 많이 알게되었어요! 실제로 저희가 생각하는 잘하는 사람들도 보면 많은 단점을 가지고 있고 잘하는 사람에 관한 환상도 사람을 힘들게 만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잡스의 책을 읽고 모두가 완벽한 게 아니고 그래도 성공할 수 있구나라고 생각했어요

 

보통의 언어들 - 젤다님의 고민 정말 공감됩니다. 젤다님의 고민에 딱 맞는 건지 모르겠지만 스스로에게 조금 더 관대함을 가져보면 어떨까 싶어서 가져왔습니다. 뭘 해도 내 탓을 심하게 하지 않고 잘됐을 때도 너무 오만해지지 않는다. 저는 이런 마음을 갖고 나에 대해 회의감보다는 앞으로 내가 할 수 있는 걸 생각해보려 해요. 함께 파이팅 합시다!

 

마스터리 - 스스로의 전문분야를 만들어, 자기 효능감 등이 높아지시길 바라시려나 싶기도 해서 좀 더 발전과 관련한 로드맵을 그리실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이 책도 선정해 보았습니다.

 


 

두 번째

닉네임 : 제리는고양이

목표 : 커리어적으로 성장하기

고민 : 취업시장, 낮은 자신감

 

데이터 과학 무엇을 하는가? - 데이터 분야는 잘 모르지만, 사례연구를 하는 게 인사이트를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데이터분석 사례가 정리되어 있는 책을 한 권 가져왔습니다.

 

함께 자라기, 테크니컬 리더 - 혹시 취업 이후에 기여하기 위한, 방법론에 대한 명목지가 더 있으시면 선택의 폭이 넓어지신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까 싶어서 고민해 보다가 선정해 보았습니다.

 

불렛저널,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 자신이 해나가는 과정에 대한 기록을 좀 더 잘 남기실 수 있다면 자신감이 오르는데 도움이 되실까 싶어서 두 권을 선정해 보았습니다.

 

더 빠르게 실패하기 - 낮은 자신감은 반복된 실패에서 오는 것 같아서 오히려 빠르게 실패하며 배워보는 것은 어떨까 싶어 골라봤습니다!

 

일과 인생 - 일과 인생을 새롭게 정의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아요~

 

딸에게 주고 싶은 가장 좋은 말 - 이런 책 읽으면 위로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 취업 시장에 휘둘리지 말고 세상이 나를 원하게 하라!!!

 

흐릿한 나를 견디는 법 - 내가 얼마큼 성장해 있고 강해져 있는지 한번 돌이켜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 낮은 자신감에 대한 구절 하나 공유해 봅니다! 결국 행복해지는 것도, 나 자신을 아껴주는 것도 연습이 필요하더라고요 ㅎㅎ

 

 


 

세 번째

닉네임 : 하루하나

목표 : 매일 스스로의 계획을 이루며 축적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고민 : 하루를 혼자서 관리하다 보니 계획한 것을 수행하지 못할 때가 많음, 실행하기 전에 실패라는 결과를 떠올리고 자기실현적 예언으로 이어짐, 잘하는 사람들과 비교를 많이 하게 됨.

 

보통의 언어들 - 저도 비슷한 고민을 해요. 혼자 시간을 보내다 보니 이게 최선인가 싶고, 미래에 다가오지 않은 일을 걱정하고. 그래서 이 구절이 좋았습니다. 오직 현재로서만 살 수 있는 우리인데, 과거를 통해 불안해하고 미래에 대해 걱정하느라 현재를 놓치고 있다는 이야기. 이때, 걱정하고 불안해하는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그것만으로도 여유가 생긴다는 말이 공감돼서 추천드려 봅니다!

 

슬로우 워크 - 좀 더 스스로를 다그치지 않고도 잘할 수 있는 방향을 찾기 위해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선정해 보았습니다.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 걱정해야 하는 것과 걱정하는 방향에 관한 고민도 좋을 것 같아요. 걱정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해 보시고 긍정적으로 사고하여 더 좋은 걱정을 했으면 좋겠어요.

 

생각 중독 - 생각이 너무 많은 것일지도 몰라요~!

 

기록이라는 세계 - 혼자 시간을 많이 보내거나 남과 비교하면서 힘들 때 저는 가장 도움이 되었던 일이 기록하는 것이었어요 요즘도 그렇구요! 일기를 쓰는 것도 도움이 되었고 매일 할 일목록을 작성하고 시각적으로 달성한 것을 보는 것이나, 루틴트래커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기록에 대한 책을 찾아왔어요

 

불확실한 걸 못 견디는 사람들 - 두려움을 힘으로 바꾸는 방법!

 

현명한 사람은 삶의 무게를 분산한다 - 공자나 장자의 말을 좋아하는데 요일별로 구체적인 액션플랜이 있는 것 같아 오히려 더 집중하기 좋을 것 같아요!

 

나는 걱정이 너무 많아 - 걱정 멈춰~! 킹 받는 표지를 보면 걱정을 하다가도 멈추게 될 것 같아 추천!

 

더 빠르게 실패하기 - 실패는 좋은 것! 더 빠르게 실패하자!

 

 


 

네 번째

닉네임 : 물보라

목표 : 최선을 다하기

고민 : 명확한 목표의 부재, 여러 곳에 에너지를 쏟아서 막상 내가 정말 원하는 건 이루지 못하는 게 고민.

 

포커스 - 시간관리에 도움이 됐던 책이라 추천드려요. 개인적으로 시지삶이라는 회고모임에 참여하며 이 책을 읽었는데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시간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책이에요


행복한 사람은 시간을 잘 씁니다 - 제목에 꽂혀서 들고 왔습니다.. 싫어하는 일을 미루지 말고 먼저 해라 이런 글귀가 있어서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여 추천드려요

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 글또의 채정현 님 추천으로 읽은 책인데 너무 좋았어서 추천드려요. 물보라 님의 상황은 잘 모르지만 인생의 우선순위가 정립되면 좀 더 에너지를 집중하실 수 있지 않을까, 결국 사람은 행복해지기 위해 살아가는데 행복을 우선으로 좋아하는 일을 정렬하다 보면 우선순위가 잡히지 않을까 싶었어요. 이 책은 행복에 대한 책이라 추천드려 봅니다

 

흐릿한 나를 견디는 법 - 실패하는 경험이 쌓여서 나아가고 도전하는 것부터가 나아가는 것인데 결과가 없다고 해서 좌절하지 않고 과정을 이루는 것에 대해 하나하나 기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원씽 - 막상 원하는 것은 성취하지 못하셨다고 해서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요. & 시간관리나 집중력, 효율적으로 일하는 것과 관련해서 유명한 책이라 추천드렸습니당!

 

빠르게 실패하기 - 개인적으로 성취를 하는데 도움이 되었던 책이라 추천.

 

스마트한 시간관리 인생관리 습관 - 좀 더 에너지를 집중하고, 뿌듯함을 느끼실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실 수 있었으면 그리고 성실성이 혹시 높지 않으시다면이라는 전제 하에 책을 선정해 보았습니다.

 

절제 수업 - 선택과 집중을 위한 절제가 필요할 수도? 기회는 위기다! 흔들리지 말자!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 '우리에겐 내 마음을 정확히 알아주는 한 문장이 필요하다'

 

 


 

다섯 번째

닉네임 : 햄

목표 :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유지하는 것

고민 : 회사일에만 집중하고 잘 쉬지 못함, 현재의 환경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

 

세네카의 행복론 - (제가 읽을 땐 인생은 왜 짧은가였는데 이 제목에 꽂혀 읽었었어요) 중요한 일에 시간을 쏟으면 인생은 짧지 않다고 이해했는데, 내가 내일 당장 죽음을 맞이한다고 했을 때 회사일이 어떤 위치를 가질까, 나는 뭘 할까 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회사 일의 우선순위가 좀 낮아지고 저를 돌아보게 되더라고요


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하는가 - 내가 잘 쉬지 못하는 것이 나만의 문제가 아님을 이 책을 통해 느끼며 위안받았어요. 그러면 어떻게 할 것인가는 각자의 몫이겠지만 적어도 나만의 문제가 아님을 알게 될 때 오던 묘한 위안이 있어 추천드려 봅니다

 

기분 리셋 - 우선 기본적으로 여유가 확보되셔야, 상황에 대한 인식과 실제 상황 자체가, 지금보다 좋아지실 수 있겠다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분 리셋'이라는 책을 선정해 보았습니다.

 

내 일과 삶을 가꾸는 기술 잡 크래프팅 - 이 책 자체를 추천드리기보다는 'Job Crafting'이라는 학문에 대해 찾아보실 수 있으면 지금 상황에 대해 다르게 바라보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되실까 싶어 선정해 보았습니다.

 

술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 걱정을 줄이고 마음의 평화를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현재의 환경을 좀 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마음이 평안해지면 쉴 때 더 여유로울 것 같아요

 

매일을 나아가는 법 - 제가 여러 번 읽어봤던 책이기도 한데, 저자분도 커리어랑 요가를 정말 꾸준히 하시면서 요가로부터 마음가짐을 다시 잡고 환기하시는 모습이 기억나더라고요! 어떤 굉장히 어려운 요가 자세를 해내기 위해 노력하는 것과 커리어적으로 성장하는 노력이 비슷하다는 구절이 좋았어요!

 

보통의 언어들 - 저는 부정적인 감정이 들어가 일상에 집중이 되지 않을 때 내가 만화 속 주인공이고, 내 삶을 쓰는 작가는 어떤 생각을 할까 생각을 해봐요. 그런데 저와 비슷한 이야기를 김이나 작가님이 하시길래 좋은 표현일 것 같아 들고 왔습니다. 내 인생의 주인공인 나를 위해 작가인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음 회차로 이야기를 진전시키는 것뿐이다. 햄님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려면 어떻게 이야기를 전개해 보면 좋을까 고민해 보시면 어떨까요?

 

기록이라는 세계 - 일상을 가꿔나가는데 기록의 중요성을 글또를 하면서 많이 깨닫고 있어요! 부정적인 감정에 대해 글로 작성하는 것도 생각정리에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무조건 나부터 생각할 것 - 무조건 나부터 챙기세요!! 

 

 


 

여섯 번째

닉네임 : 꽁꽁얼어붙은 한강위로

목표 : 꽁냥꽁냥 연애하기

고민 : 누군가를 만날 여유가 없음, 경제적/시간적/정서적 빈곤.

 

당신이 옳다, 술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 누군가를 만날 여유가 없다는 것이 스스로에 대한 여유가 없기 때문이지 않을까 하여 두 권의 책을 골라 왔습니다. 공감, 연민 이런 것들이 남을 위해서만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 방향이 자신에게도 와야 좀 더 여유가 생기지 않을까 싶어 공감과 연민에 대한 책 2권을 가져왔습니다

 

사랑에 관한 거의 모든 기술 - 제목이 노골적이라 성의 없어 보일 수 있지만 열심히 읽어보고 골랐습니다 ㅎㅎ 꽁꽁님의 연애라는 목표에 대한 장애물로 '여유 없음'을 뽑으신 게 인상 깊었어요. 저도 비슷한 고민을 했던 적이 있는데 제가 찾은 해결법과 이 책이 이야기하는 방향이 비슷해서 공유해 봅니다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 연애하는 것이 목표라면 로맨스 소설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등학생 때부터 저의 최애 로맨스소설이었던 책이에요!

 

기분 리셋, 필링그레이트, 대화의 힘, 리프레이밍 - 여유 부족과 관련하여, 이 책들이 혹시나 의미가 있으실까 싶어 공유해 봅니다. 빈곤하다는 자신의 상황을 리프레이밍해 보는 건 어떨까요?

 

니체의 인생수업 - 저는 앞으로도 많이 힘들 거고 시장이 더 어려워질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니 본인이 이룬 것에 대해 생각하고 긍정적이면 좋겠어요. 어차피 힘들 거니까 지금 연애를 하는 게 어떨까요?

 

사람을 안다는 것 - 사람을 아는 것이 중요!

 

남자 대처법 - 연애를 하려면 아무래도 대처법을 알아야겠죠?

 

좋은 사람 도감 - 당연히 좋은 사람도 되어야겠죠?

 

 


 

일곱 번째

닉네임 : 이오

목표 : 자기 관리 잘하기

고민 : 시간 관리를 좀 더 효과적으로, 집중력을 높여 공부 효율을 높이고 싶다.

 

몰입의 즐거움 - 집중력을 높인다=몰입한다로 이해하고 책을 추천해 보았습니다. 별개로 미하이 칙센트미하이가 긍정심리학을 연구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다른 긍정심리 관련 책을 읽어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포커스 - 시간관리에 대한 책이고 중요한 것에 우선순위를 가져가자는 내용이라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원씽 - 시간관리나 집중력, 효율적으로 일하는 것과 관련해서 유명한 책이라 추천드렸습니당!

 

오늘 또 일을미루고 말았다 - 제가 시간관리에 대한 고민이 있을 때 읽고 도움이 되었던 책입니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 - 습관형성에 좀 실용적인 액션아이템들을 알려주는 책이에요

 

쏟아지는 일 완벽하게 해내는 법 - 책 자체는 재미없지만, 성실성이 높으시다는 전제 하에 시스템을 갖추고 관리를 잘해나가시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선정해 보았습니다.

 

업무 시각화 - 다른 방식의 해결 방향성에 대한 힌트를 얻으실 수 있었으면 해서 이 책도 선정해 보았습니다.

 

마지막 몰입 - 몰입을 하면 시간을 더 잘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요~?

 

술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 생각하기 나름이어서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하였을 때 마음의 평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모임 종료

각자가 찾은 책들을 모두 소개한 후에 누가 어떤 닉네임이었는지 맞추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누군가는 바로 맞추기도 하고 누군가는 전혀 엉뚱한 사람을 지목하여 다들 웃기도 했네요. 평소에 알고 지내던 사람이라도 이런 고민을 가지고 있었는지 몰랐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서로를 더 알아갈 수 있었던 시간이 된 것 같아 모임 주최자로서 뿌듯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이번 모임에 대한 마무리 소감을 적도록 했는데요. 블로그에는 익명으로 남겨봅니다.

 

A :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책으로 풀어내서 이야기하는 것이 색다로웠습니다

 

B : 연애 관련 책 외에도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제시해 주셔서 놀랍고 감사했습니다~~! 오랜만에 로맨스 소설도 읽어보고 싶네요. 올해 꼭 연애 성공하겠습니다ㅎㅎ

 

C : 다들 진심으로 고민하고 추천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같은 고민카드를 보고도 각자 다른 관점에 집중하신 점도 재미있었어요! 오늘 읽고싶은 책이 너무 많이 모였어요

 

D : 내가 고민하고 있는 게 책으로 해결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무색하게 좋은 책들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다양한 책을 추천받아서 읽고 싶어지네요. 모두의 고민이 해결되길 바라며 오늘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E : 내 스스로의 책 선정 경향성을 느낄 수 있었고, 의외의 책들을 많이 접할 수 있게 되어서 신기했습니다. 은찬 님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F : 되게 짧게 작성한 고민이라 걱정했는데, 다들 본인만의 다양한 관점으로 책을 추천해 주셔서 다 재밌게 읽을 것 같습니다!! 감사해용

 

G : 재밌어 보이는 책들이 많아서 한 권씩 뿌셔봐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들 정말 감사드려요...!

 

 

마무리

이번 [너에게 이 책이 딱이야!] 모임에서 잘 워킹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다음 네 가지입니다. 

 

1. 각자 서로를 위한 책을 찾으며 서점을 돌아다닌 것.
2. 각자가 찾은 책을 서로에게 보여주고 설명하는 것.
3. 다른 사람의 추천 책을 보고 영감을 받거나 읽고 싶어지는 것.
4. 다른 독서모임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

 

이 모든 것이 제가 이 모임을 기획하며 의도했던 모습들이라, 뿌듯함과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반대로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1. 비슷한 주제가 많아 책이나 내용이 다채롭지 못한 점.

2. 책 소개 외에도 재미있는 콘텐츠를 미리 준비하지 못한 점.

예를 들어, 소개받은 책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책 하나를 선정하는 '내 원픽 책'이라던가, 앞으로 변화될 내 모습을 상상하며 미래의 나에게 쓰는 편지 라든가(지환님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이런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었다면 모임이 더 풍성했을 텐데 그러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다행히도 2월에 [너에게 이 책이 딱이야!] 2회 차 모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번 1회 차를 통해 얻은 교훈을 적용하여 더 재미난 모임을 만들어보겠습니다.

 

끝으로 감사인사를 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오늘 모임에 참여해 주신 승예님, 수민님, 지환님, 민서님, 슬지님, 낙준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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