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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데미(Udemy) '기획부터 개발까지 한방에 도전하는 플러터(Flutter) 수익형 기초 앱 개발' 수강 후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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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데미(Udemy) '기획부터 개발까지 한방에 도전하는 플러터(Flutter) 수익형 기초 앱 개발' 수강 후기

daco2020 2024. 4. 28. 22:27

 

 

현재 개발자 글쓰기 커뮤니티 '글또' 9기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9기에서는 유데미에서 지원을 받아 관심 있는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었는데요. 제가 두 번째로 선택한 강의는 [기획부터 개발까지 한방에 도전하는 플러터(Flutter) 수익형 기초 앱 개발]입니다. -> 강의 링크

 

작년에 플러터를 잠깐 만져본 적이 있는데, 아무래도 앱스토어와 플레이스토어에 모두 출시를 할 수 있는 크로스 플랫폼이라는 장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수익화까지 기대할 수 있는 강의를 선택하였습니다.

 

 

 

강의 소개

 

역시나 1000명이 넘는 수강생이 들었을 정도로 인기 강의라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이 강의를 통해서 배울 수 있는 것들은 다음처럼 명시되어 있습니다.

 

- 네이티브 앱 개발, 웹앱 개발, 크로스 플랫폼 앱 개발의 차이점을 이해하고 각각의 장단점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 flutter 프레임 워크에 기본적인 원리와 구조를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 dart 프로그래밍 문법의 기초지식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 chat GPT를 활용하여 반복적인 문제에 대한 오류 해결이나 코드 최적화를 직접 해볼 수 있게 됩니다.
- android studio 앱 개발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 명함앱, 아이디어 노트앱, API 연동 실시간 뉴스 앱을 제작하며 나만의 앱을 만드는 방법을 배웁니다.

 

 

 

강의 커리큘럼을 보면 플러터를 사용하기 위한 언어인 Dart 기초부터 기본적인 플러터 사용법, 3개의 토이프로젝트, 구글 애드몹을 삽입하여 수익화하는 방법과 배포, 보너스 강의까지 알차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Dart문법은 이전에 훑어본 적이 있기에 3시간 강의를 굳이 듣지 않고 바로 플러터 사용법부터 들어갔습니다. 플러터를 직접 사용하면서 그때그때 필요한 문법만 공부하는 전략을 취했습니다. 만약 처음부터 곧이곧대로 듣는다면 아마 지쳐서 중간에 포기했을지도 모릅니다...

 

플러터 프로젝트에 대한 구조를 잘 설명해 주고 프로젝트를 하면서 반복 숙달을 하기 때문에 그전에는 놓치고 넘어가던 기본적인 부분들을 이번 강의를 통해 체득할 수 있었습니다. 전에는 주먹구구식으로 개발을 했다면 이번에는 어느 정도 구조를 갖추고 개발할 수 있었죠.

 

 

 

아쉬운 점

그럼에도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제가 이 강의에 기대했던 것 중에 하나는 플러터 프로젝트를 각 스토어에 배포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커리큘럼을 보면 [애플리케이션 배포] 섹션이 있고 2개의 강의가 11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배포가 쉬운가?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실제로는 배포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배포 방법을 '찾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그 이유는 현재 기준으로 배포 방법 강의를 찍어도 미래에는 방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소용이 없다는 것이었죠. 그래도! 강의 내에서 전체적인 과정과 방법들을 설명해주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설령 배포 방법을 알려주진 않더라도 앱 이름 잘 짓는 방법이나 배포시 신경 써야 하는 것들, 쉽게 실수할 수 있는 것들 등등, 초보자는 알기 어려운 꿀팁들을 남겨주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개인 프로젝트 '모닝 페이지'

강의를 들으며 나는 어떤 서비스를 만들까를 고민했습니다. 처음에는 작년에 만든 [연애멘토 톡톡캣]이라는 웹 AI 서비스를 플러터로 만들어볼까 했었는데,, 이내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일단 API 비용이 발생하고 있기에 수익구조가 맞지 않고, 단순 질문 답변 형식의 서비스로는 바이럴이 될지언정 리텐션을 높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실제 데이터도 그렇게 말하고 있었죠. 그렇다고 새로운 기능을 붙이기에는 확신이 없었습니다. 제 스스로도 와닿지 않았거든요.

 

결국 '모닝 페이지' 앱을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모닝 페이지란, 매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의식의 흐름대로 3쪽 정도의 글을 쓰는 것입니다. 줄리아 캐머런이 [아티스트 웨이]라는 책에서 제안하는 내면의 창조성을 깨우는 방법이죠. 저는 몇 년 전부터 모닝 페이지를 써왔습니다. 물론 매일 쓰지는 못하고 중간중간 쉬기도 했지만, 모닝 페이지를 쓸 때에 그 효과가 얼마나 대단한지는 체감적으로 알고 있었죠.

 

안 그래도 최근 모닝 페이지를 다시 쓰기 시작한 참이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함께 일하는 우리 웹툰 팀 친구들과 함께 쓰고 있었죠. 그래서 제 자신과 친구들을 위해 '모닝 페이지' 앱을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국내에는 모닝 페이지를 구현한 앱이 없더군요 :)

 

개발을 이번주부터 시작했기에 아직은 미완성입니다만, 글을 적고 저장하는 UI까지는 구현하였습니다. 아래 데모 영상을 보시죠

아이패드 프로 세로화면

 

글자가 타이핑되는 애니메이션, 이동하는 애니메이션은 Pub.dev 에서 직접 라이브러리를 찾아 적용하였습니다. 생각보다 플러터 생태계가 쉽고 편하게 되어있더군요. 애니메이션을 어떻게 구현해야 하나 고민했는데 의외로 쉽게 구현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 주에는 미완성된 부분을 구현하고 최대한 빠르게 스토어에 배포할 예정입니다. 실제 앱을 배포하는 데에는 몇 주가 소요될 수 있다고 하더군요. 5월 중에는 스토어에서 '모닝 페이지'를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마치며

이 강의는 플러터 개발의 기본기를 다질 수 있는 강의입니다. 그다음 레벨은 저도 아직 가보지 않아서 속단할 수 없지만 적어도 이 강의를 듣는 것만으로 기본적인 앱을 만들고 출시까지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앱 개발에 도전하고 싶으신 분이 계시다면 이 강의를 추천합니다.

 

 

 

 

"해당 콘텐츠는 유데미로부터 강의 쿠폰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