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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성장한다/활동

글또 10기 운영진 회고 인터뷰

by daco2020 2025. 7. 5.


[소개]

Q : 안녕하세요 운영진 어떤 팀에서 어떤 일을 하셨는지 소개해주세요.

 

A : 안녕하세요! 저는 10기 또봇 팀에서 또봇 개발을 맡고 있는 김은찬입니다. 이번 10기에는 또봇에 종이비행기(감사 편지)와 포인트 시스템(커뮤니티 활동 점수)을 도입하여 글또를 더 따뜻하고 재미있게 성장할 수 있는 모임으로 만드는 일을 했습니다.

 



[운영진 계기]

Q : 이렇게 바쁜 일정 속에서도 운영진 활동을 선택한 이유가 궁금해요. 어떠한 점을 기대하셨을까요?

 

A : 맨 처음 글또 8기 운영진을 신청한 이유는 운영진들과 놀고(?) 싶어서였는데요. 운영진을 하면서 글또라는 커뮤니티에 기여하고 싶은 욕구가 커졌어요. 커뮤니티를 통해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싶었고 그들과 깊은 유대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글또가 끝나가는 지금 저는 제가 원하는 걸 모두 얻었습니다.

 



[어떤 활동]

Q : 이제 글또 10기가 끝나가는데 운영진으로서 활동하면서 기억에 남는 활동이나 프로젝트는 어떤 것일까요? 좋았던 순간도 좋고 힘들었거나 아쉬웠던 경험도 좋습니다.

 

A : ‘모든 순간이 글또였다..’ 저는 기억나는 게 너무너무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던 것만 몇 가지 추려서 말해볼게요.

 

8기 시작 전 혼자 새벽까지 또봇을 개발하던 때가 기억나요. 제가 만든 슬랙 봇을 멤버들이 사용한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두근거려 잠을 잘 수 없었습니다. 너무 행복했던 순간이었어요.

 

9기에는 운영진 MT를 갔던 것이 떠올라요. 그 많은 인원이 모여 삼삼오오 커피챗도 하고 종윤님과 재휘님, 나영님의 악기 연주와 노래도 듣고 낭만이 넘쳤던 것 같아요. 요리 대결도 너무 재밌고 맛있었습니다!

 

10기에 새롭게 도입한 종이비행기와 포인트 시스템을 위해 성윤님, 나영님과 함께 고생했던 것이 떠올라요. 그리고 중간에 나영님 지환님과 종이비행기를 꾸몄던 것도요! 연말에는 12월 한 달 동안 또봇이 질문을 던지는 이벤트도 열었는데요. 많은 분이 또봇과 대화하듯 질문에 답해주신 게 기억에 남네요. 덕분에 2024년 겨울이 하나도 춥지 않았어요~(따숩!)

 



[배움과 인사이트]

Q : 운영진 활동을 통해 만난 인사이트나 배움이 있으셨을까요? 활동하면서 만난 순간도 좋고, 감사했던 순간이나 깨달음을 준 사람이 있으셨는지 궁금해요! 스스로에게 어떤 생각과 영향을 끼치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A : 이것도 너무 많은데요. 먼저 운영진에 좋은 사람들이 많다 보니 자극과 영감을 왕창 받을 수 있었어요. 예를 들어, 또봇은 종윤님의 대나무숲 봇과 블로그 글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했어요. 글또 운영진은 직군도 전문 분야도 다양해요. 성장과 나누기를 좋아하는 분들이니 그분들과 함께 있으면 시야가 넓어지고 더 많은 것들을 볼 수 있었죠.

 

특히, 성윤님과 함께 의견을 나누고 토론하면서 커뮤니티에 대한 인사이트를 많이 얻었어요. 운영진이 되고 나서 종종 제가 글또 멤버로서 느끼는 불편과 문제를 운영진 채널에 올렸는데요. 그때마다 성윤님께서 자세히 답변해 주신 것이 기억에 남아요. 덕분에 많이 배웠죠!

 



[고충과 원동력]

Q : 와 근데 일을 하시면서 활동하기에 너무 힘들지 않으세요? 어떤 고충이 있으셨는지 그럼에도 운영진 활동을 꾸준히 하게 되는 원동력 같은 게 있으실까요? 어떤 부분이 꾸준히 하게 했나요?

 

A : 글또가 너무 재밌어서 힘들다기보다는 오히려 힐링이 되었어요. 또봇의 경우 멤버들의 문의가 종종 있는데요. 문의에 답변하는 과정 자체가 멤버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라고 여겨서 오히려 기쁘게 대응했던 것이 생각나요. 커뮤니티에서 멤버들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저에게도 성장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지금 생각해 보면 이런 마인드가 꾸준함의 원동력이 된 것 같아요.

 



[해본 뒤 느낀 점]

Q : 운영진을 하기 전과 하고 나서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듣고 싶어요. 일적인 측면에서도 좋고, 개인적인 부분에서 생각이 달라졌다거나 다른 목표가 생기셨나요?

 

A : 운영진을 하기 전에는 소극적인 참여자였어요. 모임을 여는 것도 못 하고 누가 연모임도 참여할까 말까 주저하다가 놓치곤 했죠. 운영진이 되고 난 뒤에는 운영진 감투(?)를 이용해서 더 적극적으로 모임을 만들고 참여했어요. 사실 운영진이 아니어도 그렇게 할 수 있는데 저는 왜 이렇게 변했을까요? 지금 생각해 보면 운영진이 되고 나서 스스로를 ‘멤버들을 돕는 사람’이라고 정의한 것 같아요. 정체성이 바뀌니 생각과 행동이 바뀌었죠. 이때부터 ‘내가 얻는 것’보다 ‘내가 주는 것’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한 것 같아요.

 



[아쉬움]

Q : 이제 마지막인데 그동안의 운영진 활동에 아쉬움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이런 걸 더 해 보고 싶었는데 하지 못해서 아쉬웠던 것들이 있을까요?

 

A : 사실 아쉬움은 없어요. 후회 없이 마무리하기 위해 해보고 싶었던 것들은 다했거든요! 그럼에도 이것까지 해봤으면 어땠을까 하는 것들은 있어요. 예를 들어, 또봇 캐릭터로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멤버들을 더 미소 짓게 했다면 어땠을까? 또봇을 통해 멤버들을 더 연결해 주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질문은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글또가 끝나고 나서도 가능하니까요. 여유가 된다면 해봐야겠어요!

 



[글또라는 공간]

Q: 글또란 은찬님에게 어떤 공간이었을까요

 

A : 공간으로 비유하자면 인큐베이터라고 할 수 있어요. 저는 개발 커리어 첫 시작을 글또와 함께 했어요. 취준 때 신청하여 취업과 동시에 글또 7기를 시작했죠. 이후로 3년이 지난 현재까지 나를 안전하고 따뜻하게 성장시켜 준 고마운 공간이에요. 글또에서의 경험과 멤버들 덕분에 저는 제 일과 자신을 더 사랑하게 되었어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글또, 멤버들, 모두.

 



[글또분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Q : 마지막으로 10기가 곧 끝나는데 운영진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글또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따뜻한 메시지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A : 제가 쓴 글또 마지막 글의 제목이 ‘1단 로켓을 분리합니다. 굿바이 글또!’예요. 글또를 1단 로켓으로 비유해서 글또 덕분에 제가 하늘 높이 날아갈 수 있게 되었다는 뜻이죠. 아마 여러분도 마찬가지일 거로 생각해요. 글또는 이제 끝이지만 글또를 놓아줌으로써 더 높이 날아갈 거라고 믿어요. 하늘의 별이 되길 바랍니다. 여러분은 이미 별이에요. 반짝반짝 빛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