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로 우주평화
2023년 18주차 '행복하고 싶다면 내 삶을 살자' 본문
첫 수익형 웹사이트 '톡톡캣'
첫 수익형 웹사이트 '톡톡캣'을 출시했다. 링크
톡톡캣은 챗지피티를 활용한 MBTI 연애상담 AI 서비스이다. 예전부터 MBTI를 기반으로 한 연애상담 서비스를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챗지피티 덕분에 그 목표를 아주 쉽게 이룰 수 있었다.
처음에는 가까운 지인들에게 먼저 보내보고, 카카오 애드핏 광고가 붙고 나서는 참여하고 있던 커뮤니티에도 공유했다. 아래는 이번 한 주간의 성적이다.
비록 -90%??? 적자가 발생했지만,,, 그래도 수익형 웹사이트를 만들었다는 것에 의의를 두려고 한다. 또한 300명 이상의 사용자가 내 서비스를 접하고 평균 1분이나 사용했다는 것은 기대이상의 성과였다.
중간중간에는 피드백을 받아가며 일부 기능을 개선하기도 했다. 예를 들어 답변시간이 느리다는 피드백이 있었는데, 챗지피티가 짧게 답하도록 프롬프트를 조정하여 답변 시간을 단축시켰다.
무엇보다 주변 사람들이 톡톡캣을 재미있게 즐기는 모습을 보니 많이 뿌듯했다. 내가 개발을 시작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도 재밌는 서비스를 잔뜩 만들어야지! (다음 서비스도 기대하시라!)
백엔드 과외 종료
지인을 대상으로 백엔드 과외를 진행했었는데 이번 주에 종료하였다.
사실 원래의 커리큘럼대로라면 데이터베이스와 aws까지 다루려고 했으나 시간관계상 거기까지는 하지 못했다. 대신 서버와 API를 구현하고 이를 무료 클라우드서비스를 이용해 배포하는 것까지 진행하였다.
최근 개발바닥 유튜브를 보니, 향로님은 학습하고 싶은 것이 생기면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가르친다고 한다. 남에게 설명을 하며 지식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향로님의 말을 들으니 공감이 갔다. 나 또한 이번 기회를 통해 내 모자란 부분을 채울 수 있었고 앞으로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도 알게 되었다.
이번 과외에 하지 못했던 내용들은 따로 문서를 정리해 두어야겠다.
배우고 싶은 게 있다면 가르치자!
그릿 != 꾸준함
그릿을 재독 했다. 몇 주전 주간회고에도 적긴 했지만 이번에 완독 하여 느낀 점을 남긴다.
'그릿'은 '꾸준함'과 동의어가 아니다. 그릿은 꾸준함이라기보다는 본질에 집중하는 태도라고 보는 게 더 적합하다. 그리고 이 태도를 견지하기 위해 꾸준함이 필요할 뿐이다. 즉 다시 말해서, 내가 추구하는 삶의 가치와 맞지 않다면 그 일은 언제든지 포기해도 된다. 아니, 포기하는 것이 오히려 '그릿'이다.
예전에 말콤 글래드웰의 [다윗과 골리앗]을 읽은 적이 있다. 그 책에서는 '뒤집어진 U자 곡선'에 대해 설명한다. 처음에는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오지만, 어느 시점이 되면 효과가 오르지 않고, 오히려 부정적인 효과가 강해지는 현상을 '뒤집어진 U자 곡선'이라말한다. 가장 대표적으로 '돈'과 '행복'이 있다. 돈이 많아지면 처음에는 행복도가 오르지만, 돈이 매우 많아지면 행복도는 오히려 낮아진다.
행복에 있어서 어떤 대상이든 이 '뒤집어진 U자 곡선'을 따른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곡선을 따르지 않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그릿'이다. 그릿과 행복도는 그릿이 최고점에 도달할 때까지도 비례 관계를 그린다. 만약 내 자신이 행복해지길 바란다면 그릿을 실천하고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그릿'은 '꾸준함'이 아니다. 내가 추구하는 삶을 사는 것이 '그릿'이다.
행복하고 싶다면 '내 삶'을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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