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고객들은 무엇을 중요하게 볼까? 술고라는 서비스는 우리가 하고 싶어서 만들었지만, 그럼에도 가장 중요한 건 결국 고객의 니즈라고 생각한다. 디자인을 배우고 상업예술에서 잠시 일을 했었던 나는 예술과 비즈니스를 가르는 중요한 기준 중에 하나가 바로 이 ‘제작자와 구매자 간 니즈의 일치’라고 생각한다. 고객의 생각이나 니즈와는 무관하게 만들고 싶은 것을 만든다면 그것은 ‘예술’, 구매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를 만족시켜주기위해 만드는 것은 ‘비즈니스’의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 둘은 함께 공존할 수 있고, 이 둘이 교집합을 이루는 순간을 '덕업 일치'라고 생각한다. 서론이 길었는데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우리는 우리끼리만 만족하기 보다는 고객의 니즈를 확인하고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