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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이론을 통해 시스템 개선하기

daco2020 2024. 8. 19.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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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이론(TOC, Theory of Constraints)은 시스템의 성과를 제한하는 가장 큰 병목을 찾아내고 이를 극복함으로써 전체 성과를 극대화하는 접근법입니다. 

 

이번 글은 [The Goal 당신의 목표는 무엇인가?] 만화판을 읽고, 제약 이론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는 글입니다. 우선 가상의 사례를 들어 제약 이론의 적용 과정을 묘사해보겠습니다.

 


 

 

한계에 직면하다

최근 작업 속도가 점점 느려지고 있었다. 매일 같은 시간에 일하고 있지만, 성과는 없고 효율성도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노력은 계속되고 있지만, 진척이 느리다는 것이 점점 더 뚜렷하게 느껴졌다.

 

 

병목 찾기

작업 흐름을 면밀히 살펴본 결과, 프론트엔드 코드 작성, 특히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작업에서 시간이 과도하게 소요되고 있음을 발견했다. 이 작업이 익숙하지 않아 예상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리고, 이로 인해 다른 작업들이 연쇄적으로 지연되고 있었다.

 

 

효율 극대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프론트엔드 코드 작성에 집중하고, 다른 작업들이 이 과정을 방해하지 않도록 조정했다. 동료의 도움을 받아 백엔드와의 연동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테스트 준비를 병행하며, 코드 작성 후 즉시 테스트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반복적인 작업을 줄이기 위해 자동화 도구를 도입하고, 자주 사용되는 코드 패턴을 템플릿으로 만들어 작업 시간을 대폭 단축했다.

 

 

전체 프로세스 조정

프론트엔드 작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다른 프로세스와 자원을 최적화했다. 백엔드 작업이 프론트엔드 작업에 맞춰 적시에 완료되도록 일정을 조정하고, 필요한 데이터를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불필요한 리소스 낭비를 줄이고, 전체 작업 흐름을 더욱 매끄럽게 만들 수 있었다.

 

 

반복을 통한 개선

프론트엔드 작업의 병목이 해소된 후, 배포 프로세스가 새로운 제약으로 떠올랐다. 배포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프로젝트 속도가 느려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동화된 배포 스크립트를 도입해 배포 절차를 간소화하고, 반복적인 작업을 최소화했다. 이러한 개선 과정을 반복하면서 전체 생산성이 눈에 띄게 향상되었다.

 




제약 이론의 핵심은 병목 지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자원을 집중하여 이를 해결하는 데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을 반복함으로써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이죠.

이 이론은 단순히 공장 같은 대규모 시스템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업무나 일상에서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면,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제약을 극복해야 하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봐도 좋겠습니다.





ps.

<TOC(제약 이론) 5단계>
1. 제약 식별 : 시스템에서 가장 큰 병목(제약)을 찾는다.
2. 제약 극대화 : 제약이 최대한 효율적으로 작동하도록 한다.
3. 나머지 프로세스 조정 : 제약을 서포트하기 위해 다른 모든 자원을 조정한다.
4. 제약 제거 : 가능한 한 제약을 완화하거나 제거한다.
5. 반복 : 한 제약이 해결되면, 다음 제약을 찾아서 같은 과정을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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