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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co2020 2022. 2. 23.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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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돈!

쿠팡에 갓 입사했을 당시 배운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안돈'이다.
안돈은 도요타에서 유래된 용어인데, 작업 공정 중 이상이 발생하면 누구라도 공정 라인의 중지를 요청하는 '안돈'을 호출 수 있다.

내가 생뚱맞게 안돈을 설명한 이유는 지금 내가 나 스스로에 대해 '안돈'을 외치고 싶기 때문이다!


무엇이 문제인가?

나는 '무엇이 중요한지 아는 개발자'가 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가장 중요한 것에 가장 많은 리소스를 투입해야 한다.

하지만 요즘 중요한 것에 집중하지 못하고 이것저것 벌리는 일들이 많아졌다.

예를 들어 js를 새로 배운다던가, 이것저것 과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던가.
그리고 스스로에 대한 기록도 일원화시키지 못하고 있어 커밋, 노션, 블로그, 스프레드시트 등 여기저기 동일한 내용을 기록하는 비효율이  늘고 있다...


무엇이 중요한가?

지금의 나는 다음 세 가지를 갖춘 개발자가 되고 싶다.

첫 번째, 기본적인 CS 지식을 갖춘 개발자
두 번째, 꾸준히 기록하는 개발자
세 번째, 아이디어를 실제 상품으로 만들어내는 개발자


이를 위해서 내가 해야할 행동들을 다시 설계해보자.

첫 번째, 아침에 일어나면 만들어둔 CS 질문에 대해 답을 적고 입으로 소리 내어 말해보자.
두 번째, 커밋과 블로그 포스팅을 일원화하여 반복되는 행동을 줄이자.
세 번째, 지속가능한 프로젝트 1개를 제외한 나머지 프로젝트는 포기한다.

세 번째에 대해 의견을 덧붙이자면 지금 하고 있던 프로젝트 'CS Quiz'를 포기하고자 한다.
그 이유는 주변으로부터 반응이 없고, 나 또한 노션을 활용해 CS를 학습하다 보니 이 프로젝트의 효용성에 의문이 들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이 프로젝트는 지속가능성이 낮다.


액션!

지속가능한 프로젝트로 '나만의 블로그'를 직접 만들어보자.
만약 블로그를 내가 직접 만들고 설계할 수 있다면 노션이나 스프레드시트에서 사용하는 내 체크리스트나 수치측정도 직접 구현할 수 있을 것이다.

마침 이와 관련된 과제가 주어졌으니 시험삼아 블로그 '포스팅' 기능을 구현해보자.
블로그 프로젝트의 경우 나의 '꾸준한 기록'이라는 목표와도 맞닿아 있기 때문에 지속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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