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지 못하는 길을 선택하는 것이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방법이다
깨달음
- 사람은 타인과 연결될 때 행복을 느낀다.
- 자신을 위축시키는 환경에서 벗어날 것.
- 미래의 나 자신과 가족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지금을 살아낼 것.
- 모두가 가는 정석의 길에서 벗어나 나만의 방법으로 시작할 것.
- 평소 잘 하던 것을 작게 시작해볼 것.
- 본래 시장에서 근접 시장으로 확장하자.
- 상대를 생각하는, 상대가 스스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게 만드는 질문 좋다!
- 대화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솔직함!
- 잘하지 못하는 것, 실패할 것 같은 길을 선택하는 것이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방법이다.
무대 앞의 이승국이 가장 좋아하는 순간은, ‘타인과 내가 연결될 때’였어요. 제 감성과 생각이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순간을 좋아했던 것 같아요.
⇒ 사람은 타인과 연결될 때 행복을 느낀다.
숨 쉴 틈이 되어준 건 교회 행사. 친구들과 함께 창작 뮤지컬도 만들고 행사 MC도 봤어요. 경험은 쌓이지만, 더 넓은 세상에 나갈 용기는 쪼그라들었어요. “이건 소꿉장난일 뿐, 밖에 나가면 활약하지 못할 것”이라 비관했죠.
⇒ 자신을 위축시키는 환경에서 벗어날 것.
지인의 추천으로 NGO 단체에서 계약직 직원으로 일했어요. 전화 응대 일을 곧잘 했죠. 이번엔 회의감이 ‘더 빨리’ 찾아왔어요. 만약 30년 뒤 내 아이가 ‘왜 이 일을 하냐’고 물으면, 뭐라 답할지 막막했대요.
⇒ 미래의 나 자신과 가족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지금을 살아낼 것.
나이 서른이 되던 2015년 4월, 이승국은 유튜브 채널을 열었어요. 이름은 ‘천재이승국’. 왜 하필 유튜브였냐고요? 가장 빨리 도전하기 쉬우면서, 자신의 재능이 가감 없이 평가당할 무대라 생각했거든요.
⇒ 모두가 가는 정석의 길에서 벗어나 나만의 방법으로 시작할 것.
처음부터 거창한 걸 하진 않았어요. 5분짜리 영화 리뷰 영상을 올렸죠. 평소 이승국이 좋아하는 영화를 소개하면, 친구들이 재밌게 들어주던 기억에 만든 거예요.
⇒ 평소 잘 하던 것을 작게 시작해볼 것.
이승국은 영화 리뷰 영상만 만들지 않았어요. ‘영화 인터뷰어’로 나서서, 영화 제작자와 배우의 이야길 더 생생하게 전달하기 시작했죠.
⇒ 본래 시장에서 근접 시장으로 확장하자.
이승국은 꾸준히 ‘좋은 질문’을 던지는 인터뷰어로 인지도를 올렸어요. 이승국은 말해요. 질문에 ‘가이드라인’을 담아야 한다고. 쉽게 말해, 인터뷰이가 답할 범위와 방향을 친절히 안내해 주는 거예요. 가이드라인이 없는 질문은 이런 거예요. “이번 영화 캐릭터는 어떻게 준비하셨어요?”, 반면 이승국은 이렇게 질문했어요. “전작인 「엣지 오브 투모로우」, 「콰이어트 플레이스」 등에서 이미 초자연적인 환경에서 사는 인물을 연기하셨죠. 이번엔 ‘릴리 하우튼’이란 캐릭터를 맡아 인디아나 존스 스타일 모험을 초자연적인 이야기에 녹였어요. 이 캐릭터를 구축할 때, 어떤 점들에 신경을 써서 이 모든 요소를 다 살려냈나요?” 간혹 “질문이 너무 길다”는 댓글이 달리기도 해요. 이 사람과 나누고 싶은 대화의 결을 맞추기 위해, 혹은 이 영화를 잘 모르는 시청자를 위해 설명을 덧붙였을 뿐이죠.
⇒ 상대를 생각하는, 상대가 스스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게 만드는 질문 좋다!
긴장했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게 제일 나아요. 긴장했는데 아닌 척하면 상대방도 불편해요. 저는 들키고 싶지 않아서 더 긴장하고요. 솔직하게 말하면 상당히 많은 게 해결돼요. 솔직하게 말하면 상대방은 공감해 줘요. ‘떨릴 수 있지’ 하면서요.
⇒ 대화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솔직함!
얼마 전 배우 윌렘 대포Willem Dafoe의 인터뷰를 봤어요. 자기는 실패할 것 같은 길을 일부러 선택하기도 한다. 실패할까 봐 두려운 방향으로 가 봐야, 내가 지금까지 해온 게 아닌 새로운 걸 발견한다는 얘기였어요.
⇒ 잘하지 못하는 것, 실패할 것 같은 길을 선택하는 것이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방법이다.
https://www.longblack.co/note/1195